일산 마두역 앞에서 3000번 버스를 타고 계산역 앞에 도착.... (소요시간 약 30분..)
베난을 맨 한무리의 사람들을 따라 계양산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등산로 입구는 그야말로 인산 인해..
등산로 입구의 계단을 올라...
일단 잘 정리되어 있는 둘레길을 따라 걷다...
계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로 들어 선다.
계양산 정상으로 가기 전에 있는 계양산성 흔적...
산성으로 쌓은 것은 아닌 듯 한데..
계양산 중턱에 있는 계성정...
계성정에서 바라보는 계양상 정상....
계성정과 계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낮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본격적인 계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시작된다.
헌데...
계양산 등산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길이다. 하~~
무릎이 좋질 않아 계단길은 질색인데.. 중간에 누군가가 적어 논 계단 숫자가 900이니 정상까지는 천 계단이 훌쩍 넘을 듯...
정말 계양산은 계양산이 아니라 계단산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그렇게 계단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계양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막걸리 한통에 5천원, 한잔에 2천원....
계단길을 생각하면 착한 가격이다. ㅎ
계양산 정상에서 기념사진...
계양산 - 천마산 - 원적산은 한남정맥의 일부분...
헌데...
올라 올 때는 계단길이더니.... 내려갈 때는 사정없이 너덜 너덜 너덜길이다. 하이고...
그렇게 너덜길을 내려오다 건너편 천마산을 바라보니...
아이고... 다시 계단길이다.
징매이고개 생태터널로 내려 가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결국...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정상 종주길은 포기하고...
징매이고개에서 시작되는 인천 둘레길 2코스.. 천마산 둘레길을 따라 돌아가기로 한다.
징매이고개 생태터널을 내려와...
잠시 도로를 다라 걷다 보니...
군부대 사격장 방향으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천마산 둘레길에 설치된 앙증맞은 안내판...
조금 높게 사람의 시선 높이로 설치했으면 좋을 것을...
다니는 사림이 드믄지 가끔 길이 헸갈리기는 했지만...
리본과...
안내 간판을 잘 살피면 초행길에도 무리없이 길을 찾을 수 있다.
길에서 밤도 줍고...
유유자적 숲길을 즐기며 걷다 보니...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서곶공원을 지나...
시내길을 걷다가 다시 소방소 훈련장(?) 뒷편의 숲길로 이어진다.
이후의 둘레길은 숲길로 이어져 걷기에는 그만인 듯 하다.
다시 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둘레길이 갈라지고...
둘레길을 따라 걷다...
아파트 단지 뒤로 이어지는 둘레길은 생략하고...
대로로 나와 버스를 타고 계산역으로 되돌아 와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 했다.
한남정맥의 계양산 - 원적산 구간은 좋다고 들었는데....
등산이 아니라 걷는 것을 좋아 하는 도보꾼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코스인듯 하다.
차라리 계양산-천마산-원적산 산허기를 연결해 놓은 둘레길이 더 좋을 듯....
암튼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코스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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