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 산행 45

[화천, 사명산 & 문바위봉] 산림청 200대 명산, 노루귀와 처녀치마가 그렇게 흔한 야생화인 줄은 정말 몰랐다. 경사가 상당히 급했지만 야생화들 덕분에 아주 즐거운 산행이었다.

2022년 4월 17일(일) 이번 주말은 나홀로 산행이라 경사도와 거리가 부담스러웠던 사명산을 다녀왔다. 야생화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들머리 근처에서는 홀아비꽃대랑 나도개감채 등이 보이더니 안부로 오르는 길에는 노랑제비꽃이 군락을 이루었고 안보에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에는 처녀치마와 노루귀가 지천으로 피었다. 노루귀와 처녀치마가 그렇게 흔한 야생화인 줄은 정말 몰랐다. ㅋ 산행코스 : 웅진주차장 - 사명산 - 문바위봉 - 원점 산행거리 : 12. 1키로... 산행시간 : 6시간 28분 (이동시간 5시간 50분) 사명산은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의 경사가 정말 가파르고 험하다. 표고차가 거의 1000미터에 가까우니 그럴만도 하지만 문바위봉에서 웅진주차장으로 하산길은 로프를 잡고 뒤로 내려와야 할 정도다. ..

[가평, 화야산] 한국의 산하 200대 명산, 5년 만에 다시 찾은 봄야생화 명소 화야산... 고동산까지 이어걸으며 노루귀와 얼레지, 꿩의바람꽃 등을원없이 만나고 왔다.

2022년 4월 2일(토) 5년 전에는 일산에서 힘들게 봄야생화를 보러 다녀왔는데 춘천으로 이사하니 50분 밖에 안걸린다. ㅎ 올해 노루귀를 한번도 보지 못해 잔뜩 기대하면서 산을 올랐는데 역시 화야산이었다. ㅎㅎ 산행코스 : 삼회2리 - 화야산 - 고동산 - 삼회1리 고동산 휴게소 산행거리 : 12.3키로.. 산행시간 : 7시간 42분 (이동시간 6시간 16분... 야생화 땜시 많이 늦어졌다.) 화야산은 어느 방향으로 하산하더라도 하산길이 쉽지 않다. 고동산 방향으로 하산길도 낙엽이 쌓이고 길이 미끄러워 아내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 ㅋ 야생화를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능한 짧게 시간은 충분히 잡는 것이 좋을 듯...

[춘천, 마적산] 산림청 200대 명산, 소나무숲 능선길이 명품인 마적산을 지나 소양강댐까지... 소나무숲에 진달래가 피면 또 다른 모습일 것 같다.

2022년 3월 30일(수) 오랜만의 나홀로 산행... 춘천으로 이사하면서 가장 먼저 눈독을 드렸지만 마적산만 다녀오기는 좀 아쉽고 원점회귀도 어려워 그동안 망설였었는데 소양강댐에서 윗샘밭으로 오가는 버스가 많아서 오랜만에 소양강댐 구경도 하고 버스로 원점회귀 하였다. 산행코스 : 위샘밭주차장 - 풀내음 - 마적산 - 배후령가는 삼거리 - 소양강댐 산행거리 : 9.7키로... 산행시간 : 4시간 26분... 마적산은 소나무숲 능선길이 가장 좋았다. 더구나 소나무숲 아래로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진달래가 필 때쯤 가면 장관일 듯하다. 다만 아쉬운건 산 전체가 흙산이라 소양강댐 조망터를 제외하고는 조망이 전혀 없다. ㅠㅠ 또한 마적산을 지나 소양강댐으로 하산길은 인적이 별로 없고 낙엽이 가득하여 걷기가 영..

[포천, 국망봉] 한국의 산하 200대 명산, 서울 근교 유명한 눈산행지의 하나인 국망봉을 다녀왔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지만... 힘들었다. ㅋ

2022년 2월 5일(토) 오랜만에 지인들과 국망봉 눈산행을 다녀왔다. 약속한 날이 영하 15도... 산에서는 바람까지 불어 정말 추웠다. ㅎㅎ 등로로 잡은 2코스는 경사가 정말 심하고 눈까지 쌓여 있어 힘든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우천식품 주차장 - 장암저수지 - 2코스 - 국망봉 - 선로령 - 국망봉 자연휴양림 - 원점 산행거리 : 12.4키로... 산행시간 : 7시간 46분 (이동시간 6시간 9분)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밟으며 걸었던 산행 눈은 아주 실컷 보고 즐겼다. ㅎㅎ 국망봉으로 오르는 2코스는 경사가 너무 가팔라 날씨가 좋아도 오르기 힘들 듯하다. 그렇다고 조금 완만한 1코스로 올랐다가 2코스로 하산하기도 힘들듯... 대부분의 선답자 트랙이 3코스로 올라 2코스로 하산한 이유가 있었다. ㅎㅎㅎ

[상주, 속리산 묘봉] 한국의 산하 200대 명산, 출입금지 구역이 많아 아쉽기는 했지만... 산행 내내 탁 트인 시야와 멋진 암릉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2021년 7월 24일(토)... 대전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 춘천으로 가고 나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 듯하니 마음만 급하다. ㅋ 너무 덥다고 투덜거리는 아내를 이리저리 꼬드겨 언제부턴가 꼬나보고 있던 속리산 묘봉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운흥1리마을회관 - 상모봉 - 상학봉 - 암릉봉 - 묘봉 - 운흥리(원점회귀) 산행거리 : 10키로... 산행시간 : 7시간 (이동시간 5시간 57분) 속리산 묘봉은 여러번을 오르내려야 하지만 탁 트인 시야와 암릉으로 이어지는 풍광이 아주 좋았다. 한여름에 천천히 풍광을 즐기며 여유있게 산행하고 마지막에 시원한 계곡물에 족탕까지... 여름 산행도 좋았다.

[천안, 태조산] 산림청 200대 명산... 동양 최대 청동좌불이 있는 각원사에서 태조산을 지나 리각미술관까지 산행을 겸한 관광이랄까? ㅎ

2021년 6월 13일(일)... 일산 길벗님들을 배웅할겸해서 천안의 200대 명산 태조산을 다녀왔다. 태조산 보다는 각원사와 리각미술관 관림이 더 좋았다. ㅋ 산행코스 : 각원사 - 태조봉 - 우정공무원교육원 (차량이동 리각미술관) 산행거리 : 7.9키로... 산행시간 : 3시간 42분 (이동시간 2시간 53분) 리각미술관까지 구경하고... 길벗님들과 헤어졌다. 태조산은... 조망은 전혀 없고 ㅋ 동네분들 운동코스 수준이었다.

[예산, 금오산] 산림청 200대 명산... 금오산만 다녀 오기는 그래서 예산군문예회관을 기점으로 토성봉, 안락산, 관모산, 금오산을 이어 걸었다.

2021년 6월 6일(일), 현충일... 모처럼 나홀로 산행으로 대전에서 가까운 예산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예산군문예회관 - 토성봉 - 안락산 - 수철저수지 - 관모산 - 금오산 - 원점회귀 산행거리 : 11.9키로.. 산행시간 : 4시간 57분 (이동시간 4시간 27분) 안락산에서 수철저수지로 내려가는 길과 수철리에서 능선까지 오르는 길은 분명 길은 있는데... 인적이 거의 없어 길 찾기도 힘들고 개척 산행 수준으로 걸어야 할 곳도 많다. 좀 짧기는 하겠지만 토성봉에서 관모산으로 바로 걷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천, 희리산 문수산] 산림청 200대 명산... 서천 특화시장도 들릴겸, 희리산과 문수산 산행을 다녀왔다.

2020년 12월 5일(토)... 금산 쪽으로 움직일까 하다가 서천으로 방향을 틀었다. ㅎ 서천 희리산은 일산 벗님들을 위해 남겨두었는데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니... 산행코스 : 산천저수지 - 돌탑봉 - 희리산 - 한티재 - 문수산 - 원점 산행거리 : 9.7키로... 산행시간 : 4시간 55분...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날이 추어져서 인지 희리산 능선에 산객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얼른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져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완주, 만덕산] 산림청 200대 명산인 만덕산에 올랐는데...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인지 하산로가 유실되고 찾을 수가 없어서 정~말 고생했다. ㅋ

2020년 9월 11일(금)...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나서 만덕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등산로에 숲이 우거져 이슬에 흠뻑 젖고 하산할 때는 길이 유실될 건지 잃은 건지... 암튼 가시덤불을 헤치며 내려오느라 엄청 고생했다. 아내를 데리고 갔으면 큰일 날 뻔~~ ㅋ 산행코스 : 정수사 - 무지봉 - 관음봉 - 만덕산 - 대흥마을 - 정수사 원점회귀 산행거리 : 9.4키로... 산행시간 : 5시간 9분... 200대 명산 산행을 하다 보면 가끔 겪는 일이기는 하지만.... 만덕산 등산로도 편치 않다. 특히 만덕산 정상에서 대흥마을까지 하산로는 찾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만덕산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산객은 생각해 봐야 할 듯....

[금산, 진악산] 산림청 200대 명산... 금산의 인삼 재배가 시작되었다는 진악산을 다녀왔다.

2020년 8월 29일(토)... 코로나 때문에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조용히 산행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진악산으로 나홀로 산행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개삼터 테마공원 - 개삼봉 - 물굴봉 - 관음봉 - 비조봉 - 개삼저수지 - 원점회귀 산행거리 : 7.4키로... 산행시간 : 4시간... 진악산은 그리 높지 않고 길지 않아 편하게 산행할 수 있기는 한데... 길 정비가 거의 안되어 있고 숲이 우거져 산행이 좀 불편했다. 4시간 산행을 하는 동안 산객은 한명도 만나지 못할 정도로 한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