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이야기/2016년 주말농장

[주말농장 19주차] 가을 김장 준비... 배추랑, 무랑, 갓을 심었다. 잘~ 되야 될텐데... ㅋ

화랑(전덕종) 2016. 8. 22. 22:11

2016년 8월 21일(일)..

오늘은 아침 일찍 밭에 모여..

지난주에 정리해 둔 밭고랑에 배추랑 무랑 갓을 심기로 했다.


오늘 심을 배추 불암3호 200포기...


김장무랑 시레기무...


어제 내린 비로 부드러워진 밭을 다시 한번 뒤집고 정리한 후에...


이침 요기부터.. ㅎ


아침은 완자 한조각씩...


아침을 먹고... 30센티 간격으로... 지그재그로 배추 심기..

배추를 다 심고 나서는 물을 흠뻑 주고...


환냉사로 덮어 배추벌레 방재..

이렇게 씌워 놓아도 벌래가 생간다는데.. 어디로 들어가는 걸까? ㅎ

일단 심었으니... 비료도 농약도 주지 않고 완전 자연농으로 기른단다. 얼마나 수확할 지... ㅋ


배추를 심는 동안 아주머니들은 이것 저것 수확하고...


이제 무심기...


무는 25샌티 간격으로 한 구멍에 세알씩... 너무 깊지 않게... ㅎ


갓까지 다 심고 나서 포도 수확에 나섰다.


포도 송이가 제법 실하다.


오늘 수확한 포도... 포도는 앞으로도 두제주 더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


농사일 하는 동안 닭백숙이 보글보글...

뽕나무 가지에.. 대나무잎.. 기타 등등 여러가지를 넣고 끓여 국물이 그야말로 찐~했다.


백숙에 막걸리로 피로를 풀고...


녹두가 들어간 죽까지..


고추랑 여주랑 도마토는 여전히 매주 마다 주렁 주렁 달리고...

이제 배추까지 심었으니 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려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