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4일(토)...
대전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
춘천으로 가고 나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 듯하니
마음만 급하다. ㅋ
너무 덥다고 투덜거리는
아내를 이리저리 꼬드겨
언제부턴가 꼬나보고 있던
속리산 묘봉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운흥1리마을회관 - 상모봉 - 상학봉 - 암릉봉 - 묘봉 - 운흥리(원점회귀)
산행거리 : 10키로...
산행시간 : 7시간 (이동시간 5시간 57분)
운흥1리 마을회관에서 산행 시작~
꽤나 오르내려야 할 듯... 아내는 벌써 걱정이다. ㅋ
오늘 첫 야생화는 이질풀~
토끼봉 방향은 출입금지~ 우리는 상모봉으로 돌아서 상학봉으로 간다.
숲 속에서 만난 알버섯...
바람 한 점 없는 계곡을 따라... 운흥리 안부까지 올라왔다. ㅋ
안부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제 능선을 따라 상모봉으로 간다.
멀~~리 바위틈에 핀 산도라지... 저거 완전 약인데 ㅋ
미남봉 방향으로 시야가 터진다.
상보봉으로~~
암릉 능선에 올라서니 상모봉 방향으로 시야가 터진다. 절벽 끝에 사람이??? ㅎ
시원한 소나무 밑에서 쉬어 간다.
바위 위에 자리잡은 소나무 한그루....
출입금지 토끼봉~ ㅎ
잠시 계단을 내려갔다가...
상모봉 암릉에 도착... 왔던 길을 뒤돌아 보고
토끼봉을 옆에서만 보고 가기에는 아쉬워서....
잠시 상모봉에 갔다가 되돌아 왔다. ㅎ
상모봉에서 내려다 보는 토끼봉과 첨탑바위....
토끼봉... 저길 어떻게 올라가나 모르겠다. ㅎ
첨탑바위 오른쪽에 있던 주전자 바위... 주전자 주둥이 같다. ㅎ
상모봉을 내려와 상학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보는 첨탑바위와 토끼봉....
지리산 문장대 방향...
소나무 고목....
상학봉으로 가는 길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거대한 암릉 밑에 자리잡은 소나무...
토끼봉에 산객이?? 출입금지라는데... 어디로 올라 갔을까?
상학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병아리난초... 이미 다 졌는데 몇송이만 남아 있다.
ㅎㅎ, 기가 막히게 자리를 잡았다. ^^
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닌 833봉 정상의 소나무...
절묘하게 자리를 잡았다.
돌양지꽃도 끝물이다.
드뎌 상학봉~~
상학봉 정상... 학들이 놀았다는 바위...
상학봉 아래 스핑크스 바위... 바위 옆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상학봉에서 바라보는 묘봉과 속리산 주능선...
암릉봉으로 가는 길...
절묘하게 세워 놓았다. ㅎ
여기는 암릉봉...
저~~기서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ㅋ
등산 중에 만난 산짚신나물...
꿩의다리...
암릉봉에서 바라보는 상학봉과 토끼봉....
묘봉과 속리산 주능선...
암릉봉을 지나 묘봉에 도착... 마지막 인증샷을 찍고
북가치 방향으로 하산한다.
북가치에서 미타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운흥리로 하산.... 다 내려왔다.
마을에 핀 겹삼잎국화...
운흥리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속리산 묘봉은
여러번을 오르내려야 하지만
탁 트인 시야와
암릉으로 이어지는
풍광이 아주 좋았다.
한여름에 천천히
풍광을 즐기며 여유있게 산행하고
마지막에 시원한 계곡물에 족탕까지...
여름 산행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