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 산행/200대 명산(서울경기)

[포천, 국망봉] 한국의 산하 200대 명산, 서울 근교 유명한 눈산행지의 하나인 국망봉을 다녀왔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지만... 힘들었다. ㅋ

화랑(전덕종) 2022. 2. 6. 11:41

2022년 2월 5일(토)

오랜만에 지인들과 국망봉 눈산행을 다녀왔다.

약속한 날이 영하 15도... 

산에서는 바람까지 불어 정말 추웠다. ㅎㅎ

등로로 잡은 2코스는 

경사가 정말 심하고

눈까지 쌓여 있어 힘든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우천식품 주차장 - 장암저수지 - 2코스 - 국망봉 - 선로령 - 국망봉 자연휴양림 - 원점

산행거리 : 12.4키로...

산행시간 : 7시간 46분 (이동시간 6시간 9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우천식품 뒷쪽 주자장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

 

종합안내판 지점에서 3코스로 접어들었다가 2코스로 간다.

 

음지에는 눈이 그대로다

 

2코스 시점...

 

임도를 만나 철계단으로~

 

양지에는 눈이 하나도 없다. ㅋ

 

그런데... 길이 가파라지기 시작하더니...

 

거의 직벽을 오르는 느낌이다. 눈이 점점 많아져 아이젠까지 차고...

 

한참을 헉헉거리며 올라 대피소에 도착~ 점심을 간단히 먹고 다시 출발한다.

 

대피소 이후부터는 그야말로 눈산행이다.

 

등산로는 여전히 가파르고...

 

출발해서 3시간 40분이 지나서야 국방봉 정상에 도착했다.

 

지인들과 함께 했으니 내 사진도 한 장 남기고...

 

화악산 방향~

 

오늘 산행에서는 생략한 견치봉 방향~

 

도마치봉, 운해가 멋있었던 광덕사 방향~ 

 

탁 트인 조망을 한껏 즐기고... 이제 신로봉, 도마치봉 방향으로 하산한다.

 

능선에는 눈이 쌓여 푹푹 빠진다.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걷다 보니 신로봉이 보이기 시작~

 

신로봉의 멋진 모습~

 

도마치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 우리는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한다.

 

신로봉 우람한 모습... 휴양림으로 가는 계곡에서는 깨끗한 시야를 허락하지 않는다. ㅠ

 

오를 때보다는 수월하게 휴양림까지 내려왔다.

 

휴양림 관리소인 듯한데... 뭔가 좀 부족해 보인다. 

 

꽁꽁 얼어 붙은 장암저수지와 국망봉 능선~ 저길 어떻게 다녀왔는지... ㅎ

 

차를 주차한 주차장에 도착... 국망봉 능선을 한번 더 올려다 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밟으며 걸었던 산행

눈은 아주 실컷 보고 즐겼다. ㅎㅎ

 

국망봉으로 오르는 2코스는

경사가 너무 가팔라

날씨가 좋아도 오르기 힘들 듯하다.

 

그렇다고 

조금 완만한 1코스로 올랐다가

2코스로 하산하기도 힘들듯...

 

대부분의 선답자

트랙이 3코스로 올라 

2코스로 하산한 이유가 있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