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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봄내길 3코스] 2013-6-6일 춘천 봄내길 3코스 석파령너미길(눈늪나루~덕두원리까지)

화랑(전덕종) 2013. 6. 11. 00:06

징검다리 휴일을 이용하여 2박 3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1일차는 춘천 봄내길 3코스.. 시간과 다음 목적지를 고려해서 3코스를 역으로 걸어 덕두원리까지 걷기로 하고 일산에서 출발하였다.


걸은 거리 : 16.5km

걸은 시간 : 5시간 37분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일산 덕양구청 앞에서 승용차를 이용... 2시간여 만에 강원정보문화단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봄내길 3코스 안내 간판을 찾았으나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가 없다.


30여분을 헤맨 끝에 봄내길 4코스의 시작점이자 자전거길 입구 반대편...


신숭겸로라고 이름 붙여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신숭겸장군 묘역까지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출발한다.

(여기서부터 신숭겸장군 묘역까지는 4km 정도... 차라리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을 듯 한데 배차 간격이 너무 멀다)


춘천시청 홈피의 봄내길 안내에서 본 한백록 묘역..

이 묘역이 아스팔트 도로변에 있었을 줄이야...


그렇게 한참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어 신숭겸장군 묘역에 도착하니...

여기가 3코스 종료 지점이란다. 그렇다면 인터넷 안내에서도 3코스와 4코스를 연결해서 표시하지 말던지... 


암튼 여기까지 왔으니 신숭겸 장군 묘역 일대를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장군의 묘역이라 하기에는 규모가 엄청 나다.


개국공신이자 평산 신씨의 시조라 그런가?


장군의 묘역이 거의 왕릉에 버금간다.


장군의 묘역을 배경으로 아내와 함께 사진도 한장 남기고...


묘지까지 올라가 멀리 춘천 시내를 내려다 보니 소나무 숲이 장관이다.


신숭겸장군 묘역을 둘러보고 다시 방동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석파령나머길 안내간판을 따라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한다.


석파령너미길을 역으로 걸으면 처음에는 조용한 시골마을길을 걷다가...


임도로 들어 선다.


시원한 뭂가에서 개구리와 함께 점심을 먹고...


임도를 따라 수레넘이 고개 방향으로 걷는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길이 숲 속으로 이어지고...


짧은 언덕(수레넘이 고개)을 하나 넘으면...


다시 넓다란 임도길이다.


날은 뜨거운데... 해를 피할 그늘이 없다.



그래도 리본이며, 안내 간판은 잘 설치되어 있다.


임도길을 다 내려오면... 아스팔트 도로다.


아스팔트 도로는 개천을 따라 가고... 개천에는 자리잡고 않아 노는 분들이...


덕두원 2리를 지나고...


여기까지는 석파령너미길 입간판을 볼 수 있었는데...


덕두원 1리까지 다 나오도록 입간판을 볼 수가 없다. 어디서 놓쳤을까?...


어쨋든 오늘은 여기까지만 걷기로 했으니,

덕두원 치안센타(파출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차를 주차한 곳으로 가 보려 했는데..

경찰 아저시의 말씀이 오늘 아침 11시에 한대가 지나갔고.. 오후 17시나 되야 다시 버스가 온단다. 아이고...

결국 콜택시를 불러 차를 주차한 강원정보문화단지까지 이동(요금 콜비 포함 7,000원) 차를 가지고 다시 파출소로 와서

일행을 태우고 숙박 장소인 화천으로 이동하였다.


춘천 봄내길 3코스는 아스팔트 도로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애로사항은 아무래도 교통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