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날...
일산으로 복귀하는 길에 오대산 소금강을 다녀왔다.
겨울 소금강도 좋지만... 아무래도 소금강은 여름에, 계곡에 물이 많을 때가 적격인 듯하다.
낙산사에서 한시간여를 달려 오대산 소금강 입구에 도착...
버스 정류장에 차를 주차하고 탐방지원센타를 향해 길을 나선다.
(탐방지원센타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눈이 내려 미끄러운 길 때문에 버스정류장에 주차하였다.)
버스정류장 근처의 상가 앞에 전시되어 있던 이름도, 모양도 특이한(?) 벌떡주.. ㅎ
병뚜껑이 잔이라는데 모양은 둘째치고 및 부분이 둥근 모양이라 잔을 내려놓을 수가 없을 듯.... 아마도 한 숨에 쭉~ 들이키라는..
오늘의 소금강 탐방은 출발점인 무릉계에서 만물상까지 약 4.5km를 왕복하기로 한다.
일산까지 돌아가는 시간을 고려햇 일찍 산행을 마쳐야 하기에 노인봉까지 가기에는 무리라 판단...
소금강 입구...
소금강 계곡을 오르다 보면 첫번째로 만나는 연화담...
연화담을 배경으로...
연 3일을 쉽지 않은 강원도 여행을 함께 해준 아내가 고맙다. ^^*
연화담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금강사... 대웅전 뒤로 보이는 적송들이 멋지다.
금강사 입구의 전화 부스... 아마 이런 전화 부스는 전국에서 유일하지 않을 지.. ㅎ
궁금해서 전화 부스 안에 설치된 공중전화기를 들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이어서 만나는 식당암...
신라의 마지막 태자... 마의태자가 최후 저항군을 이끌고 식사를 했다는...
오대산 소금강의 절경...
구룡폭포...
한겨울이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오대산 소금강 만물상...
만물상을 뒤로하고 서둘러 하산길에 오른다.
그렇게 2박 3일의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아침에 낙산사에서 봤던 2012년 마지막 해를 차안에서 다시 한번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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