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7일(토)...
이번 남도여행 2일차는 낭도 산산 등산과 낭도둘레길이다.
일단 폭신폭신한 상산 등산로도 좋고
해변가를 따라 이어지는 사스레피나무 숲길과
탁 트인 바닷가와 천선대와 신선대 등
지루할 겨를이 없었다.
고흥이나 여수 방향으로 도보여행을 간다면
꼭 들려볼 것을 강추한다. ㅎ
걸은코스 : 낭도치안센타(구선착장) - 상산 - 규포선착장 - 장사금해수욕장 - 천선대 - 신선대 - 원점
걸은거리 : 14.5키로...
걸은시간 : 6시간... (순수이동 5시간 15분)
오랜만의 섬여행이었다.
코로나 때문이기도 했지만
아내와 둘이서만 섬여행을 떠나기는
좀 멀기도 하고 웬지 부담스럽다. ㅎ
남해의 섬여행은 언제나 설렘이 있다.
역시나 낭도는 서해의 섬과는 느낌이 달랐다.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
지루할 틈이 없어 좋았다.
만약 천선대를 가보고자 한다면
물때를 잘 고려해야 하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알고 가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