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월롱산] 월롱산에 그랜트캐년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ㅎ, 은봉산길~월롱산길~면산길을 이어 걸었다.

2017년 5월 5일(금) 어린이날...

같이 놀아 주어야 할 어린이도 없고...

고양들메길 카페에 번개를 올려 벗님들과 함께 했다.

걸은코스 : 금촌역 - 문산제일고 - 은봉산길 - 월롱산길 - 면산길 - 금촌역

걸은거리 : 13키로...

걸은시간 : 6시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금촌역에 모여 오늘의 걷기를 출발한다.

면산길부터 걸으면... 더운 오후에 마지막 노출구간 2키로 정도를 걸어야 할 듯해서

은봉산길부터 걸어서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한다.

은봉산길 들머리는 대방노블랜드 아파트에서 출발하지만....

문산제일고등학교 뒷산으로 해서 은봉산길로 가기로 한다.

문산제일고등학교 뒷산으로 들어서니 연녹색의 숲길이 반겨준다.

멀~~리 월롱산이 보이고... 

이 다리를 건너 잠시 산을 오르면..

은봉산길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은봉산길을 따라 월롱산 방향으로 간다.

산이 높지 안아서 인지 숲 사이로 햋빛이 스며든다.

성황당을 지나...

숲길을 걷고...

부대 철책도 따라 걷다 보면...

월롱산 붉은 깃발이 더 가까워졌다.

여기까지가 은봉산길이고...

이 도로를 건너면 월롱산길이 시작된다.

월롱산길은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드디어 암반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 바위를 돌아 올라서면...

그랜드캐년이란다. ㅎ

아내는 언제나 겁이 없다. ㅎ

과거에 채석장이 있었던 곳이라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 아찔하다. ㅋ

붉은 깃발이 있는 곳...

붉은 깃발이 있는 곳에서 내려다 보는 암반...

암반을 지나면 월롱산 정상석이 있는 공원이 나온다.

월롱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연산홍을 잘 가꾸어 놓은 공원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이제 솔우물 방향으로 내려간다.

솔우물로 내려 가는 길... 완전히 꽃길이다. ㅎ

금촌 시내 모습...

솔우물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진다.

소나무 숲을 다 내려와... 부대 훈련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ㅎ

부대 훈련장도 지나...

솔잎이 폭신한 능선길로 내려오니...

솔우물이다.

그런데... 솔우물은 자물쇠로 잠겨져 있고... 모터로 물을 뽑아 올리는 소리만 요란하다. ㅠㅠ

마을 지나가는 나그네들에게 물 한잔 건넬 수도 있으련만...

솔우물을 지나 도로를 건너...

대전차방벽을 빙 돌아서...

이제 면산길로 접어든다.

잠시 동네 뒷산 정도를 오르면...

면산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우리가 걸어 온 과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ㅎ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즐긴 후에...

이제 팜스프링 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간다.

여기가 면산길 들머리....

우리는 거꾸로 돌아 이 곳으로 내려왔다.

팜스프링 아파트 단지를 돌아 금촌역에 도착...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한다.

은봉산길에서 월롱산을 지나 면산길까지... 

초반 노출구간과 포장도로만 아니면 무척 좋은데... 조금 아쉽다.

다음에는 면산길부터 걸어서 오두지맥을 따라 오두산 방향으로 걷는 코스도

함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