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8일(토)...
작년 이맘 때는 양평 세미원 연꽃 구경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시흥 관곡지를 찾아 갔다.
시흥 생명농업기술센터 앞에 차를 주차한다.
관곡지는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길에 차를 세워야 하는데...
비가 오는 중에도 차 댈 곳이 없다. ㅎ
차를 주차하고 관곡지 연꽃단지로 들어선다.
생각보다 넓다.
비가 오는 날씨에... 연잎에 고인 물방울이 제일 먼저 시선을 끈다.
그리고 곱게 핀 연꽃...
비에 젖어서 인지 더 이쁘다. ㅎ
하얀색 연꽃은 보기에는 분홍색 보다 더 청초해 보였는데...
아직 사진 기술이 부족해서인지 실물보다 덜하다. ㅠ
연밥 위에 물방울...
관곡지에는 농사로 짓는 연 말고도 관산용 수련들도 피었다.
분홍색 수련...
이건 네가래...
물 위에 핀 네잎크로버? ㅎ
노란색 수련...
보라색 수련...
수로에서 본 오리 가족.. ㅎ
어미가 수로 위에서 새끼들더러 올라 오라고 재촉하고 있다.
관곡지 내에 조성된 요상한? 호박들...
으름덩굴 열매도 주렁 주렁...
이건 보너스..ㅎ
수련과 함께 핀 해수화...
시흥 관곡지 연꽃단지는
양평 세미원만큼 대규모 단지는 아니지만...
비오는 날 연꽃 구경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