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역에서 수역이마을, 쥐눈이콩마을 뒷산을 지나...
낙타고개 봉평막국수 앞에서 의정부로 가는 도로를 건너...
원당골 뒷산으로 올라 송강고개 방향으로 가다 물구리천으로 내려와 관산동 주민센타로 가려 했으나...
처음 가는 길이라 확신이 없고...
사전걷기 참석한 인원이 9명이라 가면서 길을 찾기도 그렇고... 10:00시까지는 정기걷기에 합류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확실히 아는 길로 가기 위해 작은숲 카페 방향으로 내려오니...
너무 짧다. ㅎㅎㅎ
이제 송강고개로 가는 길과, 작은숲으로 내려오는 삼거리를 확실히 알았으니,
다음에 다시 걸을 기회가 있으면 함께 하는 인원들의 속도를 봐서...
작은숲 방향(약 6.5km), 송강고개 방향(약 7.5km), 고양 둘레길을 따라 크게 도는 방향(9.5km) 등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당골 뒷산에서 물구리천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
지금은 화물열차만 다니는 철도...
이 철도를 넘으면 바로 공릉천이다.
공릉천에서 바라 보는 북한산...
구름이 살짝 걸쳐 있다.
사전걷기를 끝내고...
관산오봉 종주 정기걷기를 출발한다.
우선 첫번째 봉우리 신미산부터....
시작하자 마자 가파른 길을 잠시 오른다.
오늘은 정기걷기... 걷는 속도가 여유가 있다.
신미산 정상...
신미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 일대를 내려다 볼 만큼은 높다. ㅎㅎㅎ
신미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통일로 주변...
우측 아래는 가장동, 멀리는 내유동....
두번째 산인 장령산으로 향한다.
신미산에서 장령산으로 가는 길은 길게 뻗은 능선길이다.
충분히 숲이 우거져 걷기에는 그만이다.
잠시 걸으면 두번째 봉우리 장령산 정상이다.
장령산 정상에는 군부대 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직접 넘지 못하고...
철책을 따라 좌로 돌아 간다.
그렇게 장령산 정산을 지나 가장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성황당 돌무덤을 지난다.
돌무덤을 지나 항상 다니던 벧엘교회 방향이 아니라 북쪽 능선을 타고 가장동 방향으로....
장령산에서 가장동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수시로 갈래길이 나온다.
처음 다녀온 길이라 아직 갈래길이 정리되지 않으나 장령산에서 가장산으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 삼거리는 기억할 수 있을 듯....
이곳이 장령산 능선에서 가장산으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이다.
전체적인 산 모양을 볼때 이 곳을 놓치더라도 조금만 우회하면 제 길을 찾을 듯 하다.
그렇게 장령산을 내려와 가장동에서 고양동으로 넘어가는 동현로를 건너...
관산오봉 중 세번째 봉우리 가장산으로 오른다.
가장산 초입에 있는 독립가옥에는 진돗개 사촌쯤으로 보이는 개 너덧 마리가 사납게 지나가는 사람을 환영한다. ㅎㅎㅎ
가장산 초입에서 능선길 까지는 제법 오름이 있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은 듯, 오솔길에는 낙엽이 푹신하다.
그렇게 가장산 능선에 오르면 넓직한 숲길이 이어진다.
가장산 능선길을 따라 동쪽으로 걷다 다시 동현로 방향으로 내려온다.
그 동현로에는 카페에서 자주 애용하는 할머니 국수집이 나온다. 여기서 점심....
점심을 먹고 관산오봉 중 네번째 봉우리 대자산을 오르기 위해
고양동 방향으로 동현로를 따라 걷는 길에서 만난 사마귀...
카메라를 들이 대자 빤히 쳐다 보더니...
느닷없이 카메라를 향해 달려든다.
당랑거철이라더니...
그 녀석 겁이 없다. ㅎㅎㅎ
할머니 국수집을 나와 대자산으로 오르는 초입까지는 동현로를 따라 1km 내외를 걸어야 한다.
그 길가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잘 지어진 전원주택 단지가 있고...
여러 가구가 함께 사는 다세대 주택 형태인 깡통주택 단지가 나온다.
헌데 왜 깡통주택인지???
그렇게 동현로를 따라 걸어 고개 정상쯤에서 대자산으로 오른다.
대자산은 관산오봉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대자산 북쪽에서 바로 정상으로 오르기 때문에
숨이 찰 정도로 가파른 오름을 길게 올라야 한다.
여기가 관산오봉 중 네번째 대자산 정상...
이 정상 남쪽 능선 아래에는 최영장군묘가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고양동, 서쪽은 가장동이다.
대자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고양향교 및 고양동으로 가는 삼거리...
오늘은 메조산으로 가기 위해 최영장군묘 방향으로 내려간다.
대자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편안한 능선길이다.
그렇게 능선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다 보면 다시 삼거리...
여기서는 고양동 방향으로...
최영장군묘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메조산에 오르지 못하고 바로 관산동 방향으로 하산하게 된다.
누군가 친절하게....
그런데 메조산이 맞는지? 아니면 매조산인지???
그렇게 메조산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큰 무덤이 나온다. 누가 대군의 손자 묘라 했는데 기억이....
여기서 계속 능선을 따라 내려가지 않고, 좌측으로 해서 대자산을 내려온다.
대자산을 내려오면 필리핀참전비에서 고양동으로 가는 대양로를 만나게 되고...
그 대양로를 건너 다시 고양오봉의 마지막 메조산으로 오른다.
메조산 능선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오늘의 정기걷기의 목적지 필리핀 참전비에 도착한다.
결국 고양오봉 종주는 필리핀 참전비를 기준으로 해서 북서쪽의 신미산, 북쪽의 장령산과 가장산,
북동쪽의 대자산, 동쪽의 메조산을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인 듯하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반대 방향이 조금은 쉬울 듯....
필리핀 참전비에서 정기걷기가 끝나고.... 거리가 조금은 아쉬워 원당역까지 이어걷기 위해 공릉천에 내려오니...
물이 불어 징검다리 위로 물이....
이리저리 망설이다 용감한 몇 분이 도강을 시도한다.
비타민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렇게 공릉천을 도강하여 하천변을 따라 송강마을 방향으로...
곡릉천변 끝에 위치한 공원???
아마도 유료 놀이터 겸 공원인 듯...
멀리 북한산과 노고산이 보이고...
지금은 화물차만 다닌다는 교외선 철교....
그렇게 공릉천변을 따라 걷다 고양 누리길을 따라 월산대군사당 방향으로 ...
이 임시 다리를 건너 송강선생 구묘가 위치한 화산으로 오른다.
송강 정철 선생 구묘...
오랫동안 손을 보지 않은 듯....
높지 않은 화산을 지나고...
월산대군 사당을 지나 매봉산을 오른다.
매봉산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숨이 차다...
매봉산으로 오르는 오름에서 바라 보는 북한산....
산 허리에 있던 구름이 산 머리 위로...
매봉산 정상....
매봉산 정상을 지나 원당골 방향으로 내려간다.
원당골 뒷산을 내려와 낙타고개를 건너 쥐눈이콩 마을 뒷산을 거쳐...
수역이마을로...
벌써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수역이마을은 물이 많아 수역이 마을이라 했는데...
오랜 기간 동안 구전되면서 쇄기골이 되었다고....
수역이마을 지나 배다리술 박물관 앞으로 해서...
원당역에 도착, 10시간의 긴 걷기를 마친다.
내을은 어디를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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