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페 정기걷기가 있는 날이다.
모이는 장소가 구파발역이라 사전걷기는 계획하지 못하고, 정기걷기에 이어 원흥동사무소까지 이어걷기를 리딩하였다.
구파발역 인공폭포 뒷쪽으로 하여 이말산으로 올라간다.
이말산은 비교적 낮은 동산으로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시작하자 마자 올라가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한다.
이말산을 올라가면 편안한 능선길이 일어진다.
비오는날의 우중걷기.... 형형색색의 우산이 이채롭다.
이말산에서 한화고등학교 쪽으로 내려와 북한산 진관사 입구로 지나,
북한산 둘레길로 접어 든다.
그동안 내린 비로 북한산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비에 젖은 비비추와 무궁화...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걸어 여기소를 지나,
북한산 온천길로 접어든다.
어떤 멋진 집 정원에 피어 있던 범부채... 원예화답게 색과 모양이 강렬하다.
북한산 온천 주변의 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꽤 맛있게 한다고 소문이 난 집인데 주인이 바뀌어서인지 콩국수는 국물이 너무 심심하고, 칼국수에 들어간 바지락은 질기다.
점심을 먹고 중고개를 지나 오송산 방향으로 걷는다.
오송산 아랫마을에서 본 풍접초(족도리풀)... 색이 참 곱다.
오송산 능선길은 언제 걸어도 편안하다.
오송산에서 올해 들어 처음 본 칡꽃... 냄새가 향기롭다.
오송산을 내려와 삼송역 근처에서 정기걷기를 마무리하고,
이어서 바로 원당역까지 이어걷기를 출발하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다. 오늘도 참석한 인원 전체가 같은 속도로 걷기는 힘들 듯하다.
고양종고 정문의 메타스퀘어 길을 지나...
고양종고 뒷산의 고양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삼송역 방향으로 코스가 잡히면 언제나 들려 가는 솔개 약수터...
언제부턴가 천일 약수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솔개 약수터가 더 좋은데...
빗물을 고여있는 도라지 꽃 몽우리...
도라지꽃은 활짝 핀 것보다 이렇게 몽우리진 것이 더 예쁜 것 같다.
오늘은 항상 걷던 농협대 앞의 포장도로를 피해서,
숲길을 따라 원흥동 보금자리 공사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인적이 없고, 숲이 짙어 걷기에 그만이다.
다음부터는 원당역에서 삼송역 방향으로 걷기코스는 이 길을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원흥동 보금자리 공사장에서 바라 보는 북한산...
아파트가 모두 들어서면 이 시원한 시야가 모두 가려질 것이다.
원흥동 방앗간 식당 옆길을 지나
건지산으로 올라간다.
건지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오늘은 비가 와서 인지 감시원이 없다.
백일홍(배롱나무) 꽃...
건지산을 내려와 원흥동 사무소로 향한다.
원흥동 사무소로 가는 전봇대 다리를 건넌다.
원흥동 사무소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오후 5시...
대전 내려가는 시간이 급해, 여기까지만 걷고 택시를 타고 귀가한다.
다음부터는 일요일 이어걷기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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