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마실길과 금산사길, 금구명품길] 가을을 따라 모악산 주변 남도여행 2일차... 금산사를 지나 금구면까지 걷는다.

2020년 11월 8일(일)...

안덕휴양마을에서 하루를 쉬고...

모악산마실길을 따라 금산사의 가을을 구경하고

금산사길과 금구명품길을 따라 금구면사무소까지 간다.

 

걸은코스 : 안덕휴양마을-금산사-귀신사-금구면사무소

걸은거리 : 23.3키로...

걸은시간 : 9시간 7분...

 

아침 일찍 안덕휴양마을에서 하루의 시작을 준비한다. 

연기와 함께 한증막의 장작타는 냄새를 한껏 들여마셔 본다.

이단 출발~~ ㅎ

안덕마을 처마 밑에 걸린 곶감...

까치밥에는 산까치가 아침식사 중~ ㅎ

하늘이 파랗다.

여기는 미치마을...

우리는 배재를 넘어 금산사로 간다.

탑선마을도 지나고...

배재로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불타오른다. 

어렵지 않게 배재에 도착...

청룡사로 내려간다.

너덜길이라 조금 불편하다. ㅋ

배재를 다 내려와...

금산사를 내려다 보며 청룡사로 올라가 본다.

청룡사에도 가을이 가득하다.

청룡사에서 되돌아 내려와 이제 금산사로...

금산사로 내려가는 길에는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흩날린다. 

금산사 부도탑과...

보물인 혜덕왕사 탑비...

금산사로 가는 길... 단풍이 절정이다.

금산사 미륵전...

금산사를 둘러보고 이제 점심먹으러 간다. ㅎ

도로도 한폭의 그림이다. 

오늘 점심은 금산국수 가정식 백반집... 여기서~

푸짐한 만두전골...

직접 만드신 듯한 반찬들...

불고기 정식...

비빔국수... 종류도 다양하게 주문해 먹는다. ㅎㅎ

점심을 먹고... 아주 오래되었는 금산교회를 둘러본다.

남녀신도 자리가 구분된 한옥 교회가 이채롭다. ㅎ

금산사 방향으로 다시 올라가다가...

오악산 둘레길로 들어선다.

ㅎㅎㅎ 직접 들으면 정말 구수~할 듯....

닭지봉... 닭지붕 아래는 닭장이고, 닭장 안에는 닭들이?? ㅋㅋ

닭지봉에서 내려다 보는 금산사...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전북천리길의 일부인 모양이다.

하이고~ 뭔 길이 이리 복잡한지 어지럽다. ㅋ 암튼 우리는 여기서 모악산 마실길과 헤어져 귀신사를 지나 금구명품길을 따라 걷는다.

귀신사 방향...

오디마을을 지나...

청심슈퍼 앞에서 도로도 건너고... ㅎ

귀신사에 도착... 둘러본다.

다시 길을 나서 청도리 삼층석탑을 지나간다. 

임도를 따라 걸어...

싸리재를 넘어간다.

싸리재를 넘어 영천마을에서... 

금구명품길을 벗어나...

신아대숲길을 따라 금구면으로 간다.

저 아래 금구면이 보이기 시작~ 오래 걸었다. ㅎ

금구면에 도착... 금구향교를 둘러본다.

문이 닫혀서 문틈으로만 살짝 들여다 보고...

금구명품길 시작점... 백년이 넘었다는 금구초등학교에 도착,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한다. 

일산으로 올라가는 벗님들과 저녁식사는 여기 예촌에서...

푸짐하게 잘 먹고...

모두가 잠시 어머니 생각하다가 헤어졌다. ㅎㅎ

 

일단

길이 너~무 복잡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름이

붙었겠지만...

 

그래도

인적 드믄

임도와

산길을

허허롭게

걸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