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100대 명산(서울경기)

[남양주, 수락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안개가 자욱한 날에 수락산에 올랐다. 탁 트인 시야는 없었지만 안개 사이를 노닐다 왔다.

화랑(전덕종) 2020. 5. 19. 09:59

2020년 5월 16일(토)....

정말 오랜만에 고양들메길 벗님들과 산행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회룡역-동막봉-도정봉-기차바위-수락산 주봉-코끼리바위-수락산역

산행거리 : 13.4키로...

산행시간 : 7시간


회룡역에서 벗님들을 만나

중랑천을 건너 수락산 들머리를 찾아 간다.




장암주공삼거리기점에서 수락산으로 들어선다.


소풍길?? 소풍길 치고는 좀 숨이 차다. ㅎㅎ


아기새 한마리가 둥지를 떠난 것 같은데...

등산로에서 너무 가까워 어미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ㅠ


비는 그쳤지만... 산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오늘은 전망을 즐기기가 불가능할 듯하다.


동막봉 아래 조망터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안개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ㅋ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


오늘 산행의 첫번째 봉우리 동막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안개는 더욱 짙어진다.


애기 솔방울 끝에 매달린 물방울...

꽃보다 이쁘다. ㅎ


안개 속을 걸어 도정봉에 도착했다.


도정봉 정상도 안개가 가득...



이제 기차바위 방향으로 간다.


기차바위로 오르기 전에 점심부터 먹고 간다. ㅎ

안개가 조금 옅어지고 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열외금지 대장님 명령에 따라 모두가 기차바위로 간다. ㅎㅎ


일단 예행연습...



한명씩 안전하게 기차바위를 오른다.


다 올라와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 ㅋ


모두가 무사히 기차바위를 올라 

수락산 주봉으로 간다.



요즘 코로나 때문인가?

산에 젊은 청춘들이 많이 보인다.


주봉 우측의 쭈글텅 바위(공식 명칭 아님 ㅋㅋ)... 


수락산 주봉 근처에서 산객을 노리고 있는

상어 한마리... ㅎ


주봉에서 한참 동안 이리저리 돌아보고 

이제 철모바위 방향으로 내려간다.


수락산 주봉 바로 아래 멋진 소나무....

이곳은 언제나 붐벼 사진 찍기가 어렵다. ㅋ



주봉을 내려와 철모바위에 도착했다.


철모바위 아래 독수리 바위 구경하러 내려간다.



독수리 바위....

독수리 바위에서 계속 내려가면 수락골을 거쳐 수락산역으로 가지만...

코리끼리 바위와 하강바위도 봐야하니....


다시 되돌아 간다. ㅎㅎ


베낭바위를 지나...


노원골 방향으로 간다.


바위 위에 자리잡은 소나무 두 그루...


큰 바위 위에 얌전히 엎드린

애기 코끼리 바위...


건너편 하강바위...


코끼리바위까지 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하산한다.


내려가는 길도 조심조심...


치마바위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천상병 산길로 들어선다.


공원에 핀 때죽나무 꽃...


때죽나무와 혼동되는 쪽동백이 함께 피었다. ㅎ

 


천상병 산길을 지나...


수락산역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몇 달만에 고야들메길기 벗님들과 함께한 산행...

모두가 즐겁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다.


코로나가 좀 진정되면

대전 근처로 함 초대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