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1일(일) 구례 벚꽃여행 2일차...
오늘은 숙소인 지리산둘레길 게스트 하우스를 출발해서 화엄사 입구, 상사마을과 하사마을 거쳐 오미마을까지 걷고
이어서 남도이순신길 백의 종군로 3코스인 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구례구역까지 걷는다.
걸은거리 : 25.2키로...
걸은시간 : 8시간 56분...
지리산둘레길 게스트 하우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화려하게 핀 벚꽃길을 따라 오늘의 걷기를 출발한다.
어제 저녁에 비가 내리더니... 지리산에 눈이 쌓였다. ㅎ
춘설이 내린 지리산이 나를 유혹했지만... 둘레길을 따라 오미마을로 향한다.
상사마을로 넘어가는 임도길을 따라 간다.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불긴 하지만..
하늘이 파랗고 구례 읍내와 섬진강 주변이 맑게 빛난다.
편한 숲길을 따라 걷다보니
상사마을에 도착했다.
상사마을 노인정 옆에 있는 단새미 무인 카페란다.
들어가 보니 커피 머신도 있고 냉장고에는 맥주와 소주도 있다. ㅋ
커피 한잔씩을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무인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카페 바로 앞에 있는 애오당...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 슬쩍 들여다만 본다.
애오당을 구경하고 쌍산재로 가는데... 참새들이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ㅎㅎ
쌍산재에 도착했는데....
입장료가 5,000원이다. ㅠㅠ
차도 한잔 준다고 하는데 이미 커피를 마시며 쉰지라...
아쉽지만 쌍산재도 들여다만 보고 다시 출발한다.
상사마을에서 하사마을로 가는 길에 있는 이규익지려...
구례를 여행하다면 곳곳에 효자를 기리는 사당을 만날 수 있다.
하사마을 안쪽에 위치한 효헌사...
얼른 들렸다가 벗님들을 따라 간다.
하사마을에서 고개를 하나 넘어 운조루 팬션촌에 도착했다.
팬션촌 아래에 운조루가 위치하고 있다.
운조루는 3대 명지 중에 하나라고 한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둘러보기로 한다.
타인능해... 선조들의 오블리제가 느껴진다.
운조루 도로 건녀편에 있는 운조루 유물전시관이다.
사람도 별로 없는 듯하고... 벗님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들어가 본다.
운조루와 관련된 여러가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운조루 유물전시관을 나와 곡전대로 간다.
대나무 숲이 멋지다.
곡전재 입구의 모습
곡전재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입장료가 없어 둘러본다.
입구에 있는 물건들은 판매하는 소품들이다.
곡전재 내부의 모습...
고기 모양의 풍경이 이채롭다. ㅎ
이제 섬진강변으로 향한다.
섬진강으로 가는 길에 만난 초지...
바람에 풀들이 날리는 모습이 동시을 자극한다.
모두 바람에 날아 올랐다. ㅎㅎㅎ
오미마을까지 지리산둘레길을 걷고...
이제 남도이순긴길 백의종군로 3코스를 따라 서시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