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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벚꽃 여행] 남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 2코스를 따라 서시천 벚꽃을 즐기고, 지리산둘레길을 따라 화엄사 입구까지 걷는다.

화랑(전덕종) 2019. 4. 5. 18:46

2019년 3월 30일(토)

고양들메길 챠오대장 뒤를 따라 구례 일대 벚꽃 여행을 시작한다.

첫날에는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서시천변 벚꽃길을 따라 광의면사무소까지 걷고

지리산둘레길 난동~방광~화엄사 입구 지리산탐방지원센타까지 이어 걷는다.


걸은거리 : 23.3키로...

걸은시간 : 8시간..


곡성에서 하루밤을 묵고 섬진강을 따라 구례로 가는 길...

벚꽃이 정말 화려하게 피었다. ㅎ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고양들메길 벗님들을 만나 오늘의 걷기를 출발한다.


서시천의 벚꽃과 개나리...

조금 빠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딱 맞춰 왔다. 


서시천변의 벚꽃 터널길


버드나무도 연녹색 잎이 나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걷는 내내 벚꽃과 함께한다.

벚꽃을 하도 올려다 봐서 목이 다 아플 지경... ㅋ


서시천변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천왕봉 방향...


서시천과 죽정천이 갈라지는 곳에서 서시천을 따라 광의면사무소 방향으로 간다.


벚꽃길이 계속 이어진다.


드디어 광의면에 도착....

광의면 입구에도 벚꽃이 화려하게 피었다.


광의면 입구의 거대한 버드나무....


어렵게 예약한 광성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ㅎ


식사를 마치고 광의면사무소를 지나 지리산둘레길로 간다.


벚꽃길이 계속 이어진다.


길가 묘지에서 올해 처음 할미꽃을 만났다. ㅎ


물가에 지어진 세심정을 지나....


도로를 따라 난동마을로 향한다.


온수동을 지나...


난동마을 입구에 도착...

난동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난동마을의 길거리 겔러리...

멋진 소나무 숲에서 잠시 쉬어 간다.


난동마을의 모습....



난동마을 꼭대기까지 갔다가 이제 난동마을 옆에 있는 예술인마을로 간다.


예술인 마을 답게 집들이 참 이쁘다. ㅎ



카페가 너무 이쁘게 생겨서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예술인 마을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다시 출발하는데

길 옆에 뭔가가 보인다. ㅋ



대전리 석불 입상...


이제 방광마을로 간다.


코구멍 다리 아래로 달팽이들이 가득하다. 


마을 입구에서 다들 뭐하고 있나 했더니...


소원바위란다. ㅎ

나도 두손을 바위에 대고 맘 속으로 작은 소원을 빌어 본다.


돌담이 정겨운 방광마을....


방광마을의 보호수...

그런데 방광마을 보호 책임자는 방광이장? ㅎㅎ


방광마을 지나 이제 수한마을로 향한다.


지리산 풍경???

뭘 상징하는지 잘 모르겠다. ㅋ


수한마을의 유래...


수한마을도 오래된 마을인 듯하다.


수한마을을 지나 이제 화엄사 입구로 향한다.


멋진 소나무길을 빠져 나오니

화엄사 입구에 도착한다.


숙소로 가기 전에 해성식당에 저녁을 먹는다.


사장님이 직접 채취했다는 버섯향이 정말 끝내준다.


반찬도 깔끔하고....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쑥부쟁이 나물까지 맛보았다.


저녁까지 잘 먹고

이번 여행의 숙소인 지리산둘레길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한다.


벚꽃을 즐기러 오긴 했지만

정말 원없이 벚꽃을 즐겼다.

올해는 더 이상 벚꽃 생각 안날 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