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규장각과 미술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 일이 있어 갔다가... 규장각과 미술관을 둘러 보았다.

2019년 1월 26일(토)...

서울대학교에 가는 김에 시간을 내서 둘러 보았다.

규장각...

서울대 규장각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도성도

특이하게도 남북이 뒤집혀 있다. 

왕이 보는 방향을 고려해서 아래쪽이 경복궁 방향이고

위쪽이 남산 방향이다.

또 다른 전시물 대동여지도...

그 과학적 구성이나 정밀함이 언제 보아도 감탄이 절로 난다.

남해의 조그마한 섬들까지 다 포함되어 있다.

화성능행도병...

정조 임금이 수원 화성 행차의 모습을 담아 놓은 병풍으로

조선시대 궁중행사도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작품이란다.

그 섬세함이 놀랍다.

조선왕조실록 전시관 입구

규장총목.. 필사본이라는데...

정말 활자로 찍어 놓은 것 같다.

의궤의 모습...

고금도서집성...

목판과 목판으로 찍어낸 서책들...

한글로 작성된 서책들이 가장 눈에 띈다.

나라말과 글이 있다는 것이 

국민들의 문화와 사상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본다.

규장각에 족보가 보관되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ㅎ

서예 글씨체를 모아 놓은 법첩...

규장각 구경을 마치고 

서울대 미술관에 들렸다.

지하에는 의자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ㅎㅎ 맞는 말이다.

2층과 3층에는 여성들의 삶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느끼는 바가 많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안타까웠다.

간단히 서울대 안을 둘러보고...

서울역에서 열리고 있다는 커피 시사회와

일찍 만나는 봄야생화 전시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