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100대 명산(광주전라)

[영암, 월출산] 영암의 100대 명산 월출산을 등산하고... 병영 한정식 집에서 연탄돼지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목포여행을 마무리한다.

화랑(전덕종) 2018. 11. 26. 20:35

2018년 11월 25일(일)...

목포여행 3일차는 월출산 산행이다.

일행들과 점심시간에 합류하기 위해

가장 짧은 코스인 천황사 원점회귀 코스로 월출산에 올랐다.


산행코스 : 천왕사주차장 - 바람폭포 - 통천문 - 월출산 천황봉 - 사자봉 - 구름다리 - 천황사 - 원점

산행거리 : 6.9키로...

산행시간 : 3시간 55분 (휴식시간 포함)


월출산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안개가 뽀얗다. ㅠ


안개가 걷히기를 바라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단풍이 지고 있다.


천황사 등산로 들머리...


일단 바람폭포를 지나 천황봉으로 오르기로 하고...

천황사는 내려오면서 둘러 보기로 한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계단길...


어느정도 오르니 안개가 걷히고 시야가 맑아진다.


책바위와 월출산의 기암...


바람폭포...

폭포라 하기에는 좀...ㅋ


바람폭포에서 올려다 보는 월출산 구름다리...

아래에서 보기에는 저래도 위에 올라가 보니 아찔아찔했다. ㅎ


중턱쯤 올라서니 육형제 바위가 반겨준다.


천황봉으로 계속 올라간다.


육형제 바위 뒷모습과 월출산 아래를 뒤덮은 운해..

날이 갠줄 알았더니 산 아래쪽에는 아직도 안개로 하얗다.

기대하지 않았던 운해를 만났다. ㅎ


산성대 방향의 능선...

최초에는 이 방향으로 오르려 했으나 시간상 천황사 원점회귀 코스로 오른다.


통천문삼거리에서 통천문을 지나 천황봉 정상으로 향한다.

통천문은 생각보다 넓다. ㅎ


천황봉 정상에 오르니 사방으로 시야가 터지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천황봉 정상의 모습... 휴일이어서인지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산 정상에 가면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모두가 다른 사람들도 좀 생각해 주면 좋을텐데...


천황봉에서 도갑사로 가는 능선길...

언젠가 기회가 되면 산성대입구에서 도갑사까지 한번 걸어봐야 겠다.


이제 천황봉 정상에서 구름다리 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며 뒤돌아 보는 천황봉과 기암의 모습...


구름다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모습...

안개를 배경으로 바위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멋지다.


중턱쯤 내려와 올려다 보는 천황봉...


구름다리에 도착... 구름다리를 건너간다.

그렇게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다리 아래가 천길 낭떠러지라 좀 찌릿하다. ㅎㅎ


천황봉을 한바퀴 돌아 내려와 도착한 천황사...

생각보다 조그만 사찰로 대웅전만 덩그러니 있다. ㅋ


월출산 바우제 제단을 지나 주차장으로 원점회귀...점심을 먹으로 병영으로 향한다.

병영으로 가는 길에 월출산 전경이 보이는 곳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한 컷...

설악산 공룡능선이 웅장하다면... 월출산은 아기자기하고 쉼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시 한번 찾을 기회가 있으려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병영한정식 집에서 점심식사...

연단돼지불고기가 주메뉴로 4인 한상으로 나온다.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면 산행 뒷풀이로 유명한 듯하다.


월출산 산행을 마지막으로

2박 3일의 목포 여행을 마무리했다.

숙소에 잡고, 일정 계획하고, 맛집 안내까지...

여행을 주과한 지인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다음 여행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