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3일(금)...
지인들과 2박 3일 목포, 영암 일대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1일차는 대전에서 목포로 내려가
갓바위부터 구경하고 목포 시내의 맛집 중화루에서 점심을 먹고...
유달산으로 이동해서 유달산 1등바위부터 3등바위까지 산행을 하고
김근호한정식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번 여행은 아무래도 맛기행이 될 듯... ㅎ
대전에서 3시간이나 걸려 목포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에 차를 주차하고
갓바위로 향한다.
남쪽이어서 인지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ㅎ
천연기념물 500호인 갓바위..
갓바위에서 바라 보는 영산강 방조제의 모습...
갓바위를 구경하고 되돌아 나간다.
정면의 산은 입암산...
입암산은 한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면 된다는데... 시간이 없어서 패쓰한다. ㅎ
갓바위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목포 시내로 왔다.
중화루로 가는 길에 있었던 일본식 건물...
무슨 박물관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ㅋ
목포 주민들이 추천한다는 중화루...
탕수육은 부드럽고 맛있었고..
짬뽕은 해물이 많이 들어가긴 했는데 조금 짜다.
중깐은 면이 가늘고 짜장은 야채를 다녀 만들은 것이 특이했는데.. 식감이 별로다. ㅎ
중화루 바로 앞에 있던 코롬방 제과...
전국 5대 빵집 중에 하나로 크림치즈바게뜨와 새우바게뜨가 유명하단다.
점심을 먹고 유달산 산행을 나선다.
유달산 입구의 노적봉...
노적봉 얼굴바위와 함께 목포 앞바다를 지키고 있다는 이순신 장군 동상...
유달산 입구의 대학루...
목포의 눈물 노래비...
스피커에서 노래가 끊잉없이 흘러 나온다. ㅋ
유달산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목포 시내...
돌난간이 고생창연해 보인다.
두번째 누각 달선각...
오포대의 천자총통...
오포는 정오를 알리는 포였다고 한다.
일등바위로 올라 가는 길...
세번째 누각인 유선각...
유선각에서 바라보는 이등바위...
일등바위...
유달산에는 케이블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은 이해되지만... 자연 훼손이 걱정이다.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우회로를 이용해서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에 도착했다.
우회한 노적봉 방향의 일등바위 모습...
일등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목포대교...
일등바위를 지나 이등바위 방향으로 간다.
돌계단인가 했더니...
자연석을 깍아 계단을 만들었다. ㅎ
마주보며 소리 지르기.. ㅋㅋ
이등바위와 삼등바위의 모습...
바위 위에 똥덩어리? ㅎㅎ
이제 어민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어민공원으로 내려와 유달산 둘레길을 만나...
유달산 둘레길을 따라 노적봉으로 되돌아 간다.
둘레길에 단풍이 아직도 남아있다.
낙조대의 모습...
낙조를 보기에는 너무 이르고... ㅋ
낙조대에서 올려다 보는 이등바위...
해가 낙조대 앞으로 떨어지면 정말 아름다울 듯하다.
그렇게 유달산 둘레길을 따라 낙조대로 되돌아 왔다.
주차장 입구의 카페...
스파이더맨 머리 위에 뭘 올려 놓았나 했더니 살아 있는 까치다. ㅎㅎ
유달산 산행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목포 맛집으로 유명한 김근호한정식 식당을 찾았다.
"혀 조심... 음식 맛이 허벌랍니다." ㅎㅎ
일단 찬음식으로 맛을 돋구고...
상을 말끔히 치우더니 따듯한 음식이 나온다.
마지막은 매실차로 마무리...
가격은 4인 기준, 한 상에 13만원...
가격은 좀 되지만 근사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숙박을 위해 도착한 기찬랜드 기찬재...
11월 중순에 국화축제가 있었다는데 아직 그대로 있다.
첫날이라 가볍게 목포를 둘러 본 여행...
숙소에서 모두 둘러 앉아 함께 한 놀이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