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북한산 도봉산

[북한산, 응봉 능선 산행] 부처님 오신 날.. 북한산 응봉능선에 올랐다.

화랑(전덕종) 2018. 5. 23. 19:19

2018년 5월 22일(화)...

부처님 오신날... 예년에는 산행하면서 절에 들려 점심공양을 했는데...

부처님 오신날 절에 가면 너무 복잡하고 등산복 입고 점심공양 하기도 그래서

올해는 사찰을 피해 등산이나 하기로 했다.


산행코스 : 구파발역-이말산-삼천사 입구-응봉 능선-사모바위-구기터널-불광역

산행거리 : 12.4키로...

산행시간 : 5시간 2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구파발역에서 모여 이말산으로 오른다.


이말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

여기는 언제나 포토죤이다. ㅎ


이말산 능선을 걸어 하나 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숲 속에 붓꽃이 피었다.


은평 한옥마을을 지나 삼천사 방향으로...


오늘은 하늘이 흐려 햇빛에 반짝이는 북한산을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삼천사로 가는 길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등이 걸렸다.



삼천사 입구에서 잠시 오르면 응봉 능선으로 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마자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응봉 능선 좌측의 의상능선...


가파르게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능선에 도착하고 시야가 확 터진다.

의상능선 뒤로 백운대가 보인다.


응봉을 지나 이제 사모바위로 오른다.


사모바위로 가는 길은 대부분 암반길이다.


암반에 자리를 잡은 소나무가 흘러 내리지 않기를 바라는 산객들의 마음...


사모바위로 가는 길이 녹녹치 않다. ㅎ



하지만 그리 위험하지 않고.. 전망도 시원해서 좋다.


암반 위에 올라서니 의상능선 뒤로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 등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우측으로는 문수봉과 보현봉이...


사모바위로 가는 암반 능선길...




날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다. ㅎ


멀리 비봉에는 사람들이 다닥다닥... ㅎ

코뿔소 바위도 선명하게 보이고..


이제 마지막 애로지점만 통과하면 사모바위다.


그렇게 사모바위에 도착...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출발한다.


오늘은 비봉에 가기 전에 구기탐방지원센타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산길...



탕춘대성 암문을 지나...



구기터널로 내려간다.


구기터널까지 다 내려왔는데 계곡물이 너무 맑다.

그냥 가기 아쉬워 잠시 족탕 시간을 가져본다.


물 속에는 올챙이들이 꼬물 꼬물.. ㅎ


구기터널을 지나 구파발역으로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오기 전에 하산헤서 다행~~


봄비를 맞은 장미가 더욱 이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