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100대 명산(광주전라)

[부안, 변산 관음봉] 변산반도의 나즈막한 산이지만 내소사를 품은 암반이 멋진 100대 명산...

화랑(전덕종) 2017. 7. 23. 12:21

2017년 7월 21일(금)...

아내와 함께 전북 부안 변산국립공에 위치한 내변산 관음봉을 올랐다.


산행코스 : 내소사 주차장 - 세봉 - 관음봉 - 벌통봉 -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7키로...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점심 및 물놀이 1시간 30분 포함)



내소사 주차장에 도착...

오늘은 내소사를 가운데 두고 오른쪽 세봉을 거쳐 관음봉을 지나 벌통봉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생각보다 내소사 입구 상가 규모가 작다.


오늘 산행 들머리...

세봉 삼거리 방향으로 출발한다.


계단길이 깊이 파인 것이 길을 정비한 지가 한참 되었나 보다.

평일이기도 하겠지만... 등산로에 산객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들머리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닭의장풀이 정말 많이 보인다.


등산로에서 내려다 보는 내소사 주차장 주변...


세봉 삼거리로 가는 길은 대부분 암반길이다.



그래도 미끄럽지 않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암반길이다 보니 걷는 내내 탁 트인 전망이 정말 좋다.

산 품안에 내소사가 보이고.. 멀리 관음봉이 우뚝하다.


제봉삼거리로....


걷는 중에 우연히 눈에 띈 장구밤나무... 꽃이 이쁘다.


암반길을 따라 세봉삼거리로...



절벽 끝에 소나무들이 멋지다.


능선을 따라 오르니...


시야가 다시 터지면서 세봉과 관음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세봉 삼거리...

여기서 직진하면 가마소 계곡 방향으로 간다.

우리는 세봉 방향으로...


세봉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만난 산박하...


세봉으로 가는 길은 암반 능선을 따라 걷는다.


세봉삼거리에서 잠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 간다.


여기가 세봉 정상...

별도의 정상석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세봉에서는 내소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세봉 정상 숲 속에서 내소사를 내려다 보며 점심을 먹고...


이제 관음봉으로 올라 간다.


관음봉으로 가는 길도 암반길이 군데 군데 이어진다.


드디어 관음봉 정상에 도착....


선인봉과 내변산 쌍선봉 뱡향...


곰소만 방향...


직소폭포...


인증샷도 한장 찍고...


이제 내소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계단길이 까마득하다. ㅎ


여기저기 핀 파리풀...


관음봉 삼거리...


우리는 바로 내소사로 내려간다.


내소사로 내려 가는 길...


하산길에 올려다 보는 관음봉...


하산길은 제법 가파르게 내려간다.


그렇게 내소사 입구로 하산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세봉 - 관음봉 코스는 풍광이 멋지기는 하지만...

고도가 낮아서 인지 깊은 산의 시원한 공기를 느끼기 힘들고

산 자체에 물이 없어 여름 산행지로는 조금 아쉬운 것이 많았다.

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