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2일(수)...
사무실 후배들과 남도여행 1일차로 해남 두륜산을 다녀왔다.
걸은코스 : 대흥사 - 만일재 - 두륜봉 - 대흥사
걸은거리 : 7.54키로...
걸은시간 : 2시간 40분
gpx 트랙 :
해남_두륜산_20161010_132110.gpx
대흥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늘의 여행을 시작한다.
대흥사는 해남의 천년숲 옛길에 포함되어 있는 구간이다.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되지 않아서 인지 수량이 풍부하다.
피안교를 건너면...
두륜산 대흥사 경내다.
일주문을 지나고...
부도탑을 지나면...
두륜산을 배경으로 대흥사가 한눈에 들어 오는데...
통상 다른 사찰들은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대웅전이 전면에 있기 마련인데
대흥사는 돔 특이하다. ㅎ
대흥사 가람의 배치..
넓은 마당에 덩그러니 서 있는 사천왕문을 지나면...
가장 먼저 우람한 느티나무 두 그루가 눈에 들어오고...
느티나무 왼쪽의 대웅전부터 둘러 본다.
대웅전은 평범해 보인다.
대웅전을 나와 느티나무 오른쪽을 살펴보니..
남원구역이란다.
남원구역의 주법당인 천불전...
초의대사 동상과 소개문..
남원지역을 둘러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두륜산 등산을 시작한다.
두륜산 등산로 들머리는 포장도로다. ㅠ
제법 가파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위 너덜길이 이어지고...
등산로가 갑자기 확 터지면서...
넓은 평지인 만월재에 도착한다.
만월재 좌측은 가련봉...
만월재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
그리고 만월재 우측의 두륜봉...
시간 관계상 가련봉은 생략하고 바로 두륜봉으로 오른다.
두륜봉의 구름다리...
두륜봉 정상...
두륜봉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이제 대흥사 방향으로 다시 내려간다.
그렇게 대흥사로 다시 내려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숙소가 있는 땅끝마을로 가는 중에...
해남의 유명한 맛집 장수통닭 집에서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통닭집에 통닭이 없다? ㅎ
깔끔한 밥상...
특이하게 모래주머니와 닭날개가 육회로 나온다.
금방 잡아서 요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선하다.
반마리는 양념구이로...
반마리는 백숙으로 먹고...
녹두인가? ㅎ
맛지 좋은 죽으로 마무리한다.
해남은 반도의 끝에 위치하지만 주변이 월출산, 달마산 등 험한 산들이 즐비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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