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100대 명산(대전충청)

[단양, 도락산] 기암과 어우러진 소나무와 멋진 풍광으로 산행 내내 눈이 즐거운 100대 명산...

화랑(전덕종) 2017. 6. 26. 19:21

2017년 6월 23일(토)...

아내가 대전에 내려와 있는 김에 평소에 가보기 힘든 단양 도락산 산행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상선암주차장 - 상선암 - 제봉 - 형봉 - 신선봉 - 도락산 - 채운봉 - 검봉 - 원점회귀

산행거리 : 7.3키로...

산행시간 : 6시간 45분(1시간 30분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상선암주차장에 도착...


도락산 등산로 들머리로 향한다.


들머리에 있는 상선암...

정말 소박한 절집이다. ㅎ


상선암 우측에 있는 들머리...


등산로 초입은 편안한 흙길이다. 아주 잠시이기는 하지만... ㅋ


등산로 초입에서부터 만난 꼬리진달래...

도락산에는 꼬리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었다.


잠시 얌전하던 등산로가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멀리 보이는 촛대바위를 당겨본다.

촛대바위 꼭대기의 소나무가 절로 감탄하게 한다.


등산로는 계단길과 암반길이 교대로 이어진다.


드디어 능선에 올라 섰다.


멀리 하산길에 통과해야 할 채운봉과 검봉이 건너다 보인다.


곱게 핀 중나리도 만나고...


바위틈의 나목도 눈길을 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도 잘 자라던 소나무가 무슨 이유로 고사했을까?


고사한 나무도 있지만 아직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소나무도 걷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한다.


도락산은 정말 소나무와 풍광이 잘 어울리는 산인 것 같다.


제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계단길 중간에서 활짝 핀 노루오줌을 만났다.


제봉 정상 부근의 멋진 소나무...


드디어 제봉에 올랐다.

제봉에는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제봉에서 형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멋진 모습이 눈에 띄어 다시 당겨본다.

바위가 멋진 곳에는 어김없이 소나무가 함께 한다.


능선에서 건너다 보이는 산... 이름이 뭘까?


형봉으로 올라 가는 길...


형봉에서 바라보는 모습...


바위 아래 고사목도 멋지고...


이제 도락산 정상으로 향한다.


도락산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

오늘 산행은 도락산 정상까지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와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한다.


도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있는 거대한 암반...

이곳에서 그늘을 찾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풍광을 즐기며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자리 근처에 핀 바위채송화...


점심을 먹고 구름다리를 지나 도락산 정상으로 향한다.


점심을 먹은 암반에서 도락산 정상까지는 잠시면 오를 수 있다.


도락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다시 내려간다.

내궁기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


멋진 길도 지나고...


다시 채운봉으로 가는 삼거리로 되돌아와...


이제 채운봉으로 간다.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와...


암반길을 지나면...


검봉으로 가는 긴 계단길이 나온다.


채운봉에서 건너다 보는 검봉...

검봉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길이 보는 것만으로도 땀나게 만든다. ㅎㅎ


검봉 정상을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하산한다.


상선암주차장으로...


하산길에 올려다 보는 제봉과 형봉...


거대한 암반이 멋져 보여 올려 찍었는데...

실제로 볼 때의 감동이 표현이 안된다.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오니 길이 조금은 편안해 진다.


혹시 족탕이 가능할까 했는데... 계곡에 물이 하나도 없다. ㅠㅠ


족탕은 포기하고.. 도락산 산장을 지나..


주차장으로 복귀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도락산 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대전 신선동 맛집 달광에서 산행을 함께 한 지인들과 저녁식사...


달광은 정통 일식집이나 횟집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 우수한 식당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