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100대 명산(대전충청)

[대전, 계룡산] 계룡산 등산로 중에서 아직까지 올라 보지 못한 장군봉 신선봉 능선 등산을 다녀왔다.

화랑(전덕종) 2017. 3. 29. 22:10

2017년 3월 26일...

계룡산은 대부분 다 다녀왔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장군봉과 신선봉 능선을 드디어 다녀왔다.


걸은구간 : 병사골 - 장군봉 - 갓바위봉(임금봉) - 신선봉 - 문골삼거리 - 작은배재 - 자연사박물관

걸은거리 : 9키로...

걸은시간 : 5시간 40분...





오늘 산행은 병사골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


등산 경로는 장군봉 신선봉을 지나 작은배재로 원점회귀 한다.


시작은 편안하다. ㅎ


하지만 잠시 지나자 마자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몇군데 계단길도 오르고...


암반을 지나기도 한다.


순리대로...

그런데 바위에 저렇게 글을 써 놓는 것이 순리일까?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있게 오른다.


바위틈에 진달래는 만개했다.


앙반길로 한 고개를 올라서니...


경사가 급한 흙길이 이어지면서...


능선으로 올라선다.


여기가 장군봉....

근데 정상석도 없다. ㅎ



장군봉 정상의 전망대에서 탁 트인 전망을 즐기고...

이제 신선봉을 향해 계속 간다.


계룡산 장군봉 능선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고...


멋진 모습의 소나무들이 자주 눈에 띈다.



암튼.. 장군봉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아주 험악해 진다.

암반길을 밧줄을 타고 내려가서...


다시 오르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그래도 길이 너무 멋져 힘들지 모르고 걸을 수 있다.


멋진 소나무들이 군데 군데 쉬어 가게 만들고...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멀리 신선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계속 남매탑 방향으로...


그렇게 조심조심 산행을 하는데...


숲 속에 노랑제비꽃 몇 송이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ㅎ

올해 처음 본 노랑제비꽃이다.


멋진 소나무도 계속 나타나고...



그렇게 신선봉으로 오르는데...


귀한 약재로 알려진 부처손이 바위틈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ㅎ

너무 높아서인지, 인적이 드믈어서 인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


그렇게 신선봉에 올랐다가...





이제 하산한다.


신선봉을 지나 긴 계단길을 내려서면...


동학사와 남매탑으로 가는 삼거리다.

지난 산행 때는 여기서 남매탑을 지나 삼불봉 방향으로 등산했는데...

오늘은 일단 동학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동학사로 내려가는 길...


그 계곡에서 복수초 군락지를 만났다.

그 중 가장 이쁜 놈으로 한장.. ㅎ


동학사로 내려가다 문골삼거리에서 작은배재 방향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현호색...

다른 현호색과 달리 색감이 참 특이하다.


생강나무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산허리를 따라 간다.


작은배재에 도착... 

지석골 공원지킴터 방향으로 간다.


지석골공원지킴터와...


학림사 오등선원을 지나...

원점회귀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계룡산 장군봉 신선봉 등산은 처음부터 끝가지 다이나믹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멋진 소나무들과 문골삼거리 계곡의 복수초 군락과 다양한 현호색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