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이야기/2016년 주말농장

[주말농장 13주차] 이제 잡초는 포기하고 ㅋ... 심어 놓은 작물 수확도 바쁘다. ㅎ

화랑(전덕종) 2016. 7. 12. 06:55

2016년 7월 10일(일)...

북한산 산행을 마치고 부랴부랴 밭을 찾았다.

장마가 가볍게 지나가서 인지 작물 피해는 전혀 없는데...

지난 주에 정리하지 못한 수박밭쪽과 농작물을 심지 않은 밭 뒷편은 완전 잡초밭이다. ㅋㅋ


참깨는 이제 제법 많이 자랐다.


당귀도 무성해 지고...

오늘은 큰 놈들로 한웅큼 수확...


상추는 이제 끝물인 듯...


고추도 아주 많이 달렸다. ㅎ

많이 땃다고 생각해도 한주 지나면 더 많아진다. ㅎ


애를 태우던 토마토도 발개진 녀석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익은 놈들만 수확...


가지도 지난 주에 시원하게 이발해 주어서인지 주렁주렁 달렸다.


밭 뒷편에 심은 호박도 애호박이 여기 저기...

호박밭은 잡초를 제거해 주지 못해 미안한데... 그래도 호박은 잘 달린다. ㅋ



어느틈에 노랗게 익어가는 놈들도 보이고...


여주는 이렇게 큰 놈들만 세 개나 땃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수확하는 것 보다도 어떻게든 먹을 수 있게 뒤처리 하는 것도 큰일이다. 

뒷처리는 아내에게~ ㅎ


오늘 수확한 애호박, 콩, 여주...


상추와 깻잎...


풋고추...


작물 수확하는 동안 아줌마들이 준비한..

메밀과 도토리 가루가 들어간 수제비...

산행후 점심을 먹지 않고 밭으로 달려와서 인지 눈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 뚝딱~~ ㅎ


지난번에 열무를 수확한 자리에

열무씨와 상추씨를 뿌렸는데 싹이 제대로 나오지를 않는다.

씨가 오래되서 그런가?


암튼 담주에는 밭을 갈아 업고 다시 씨를 뿌려야 할 듯하다.

이번엔 뭘 심어볼까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