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일(수)~3일(금)
2박 3일간 학처 후배들과 함께 한 여행...
대부분 다녀온 곳이지만 사무실을 벗어나 시간을 함께 하면서 무척이나 유쾌한 일정이었다.
여행 1일차는 칠성전망대와 평화의댐 안보관광...
아침 8시 30분... 대전에서 차 두대를 나눠타고 앞 차를 따라 출발하였다.
차 안에서 무슨 예기들이 그리 재미있었는지.. 앞 차가 중부고소도로 진입로를 놓쳐 들락날락... ㅎ
우여곡절 끝에 점심때쯤 소양강가 위치한 춘천의 맛집 부일정에 도착하였다.
첫인상은 소양강이 내려다 보이는 앞마당도 잘 꾸며 놓고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다.
오늘 점심 메뉴는 손두부버섯전골...
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요리하는 두부 맛이 일품이란다.
전골 육수도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난다.
반찬도 깔끔하고...
강원도식 감자떡은 서비스... ㅎ
가격도 비교적 착하다.
대체적으로 만족하다는 평가... ㅎ
부일정에서 점심을 먹고....
화천을 지나 한참을 달려 칠성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DMZ의 평화를 기원하는 조형물...
이것은 칠성전망대 DMZ 벤치...
DMZ 벤치 너머로 보이는 북한땅과 금성천...
칠성 전망대에서 지형 설명도 듣고... 기념사진을 찍고...
평화의 댐으로 이동하였다.
평화의 댐은 오로지 북한의 수공에 대비하기 위한 댐... 저수를 하지 않는단다.
평화의 댐 꼭대기에 있는 비목공원...
비목공원의 비목...
비목탑...
비목공원을 지나 좀더 오르면 평화의 공원이다.
평화의 공원에 섶치되어 있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동상과 손...
악수도 할 수 있고... ㅎ
이건 세계의 평화의 종...
세계평화의 종은 아프리카 등지에서 모은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고...
그리고 종머리 부분의 비둘기 날개 하나는 아직도 보관 중... 통일이 되면 완성될 것이다.
평화의 댐 물 박물관...
박물관 안에는 평화의 댐을 건설하게된 경위가 설명되어 있다.
뭐가 진실이고... 뭐가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박물관 뒷편 정원에 핀 개회나무 꽃...
연못에는 어리연이 활짝 피었다.
평화의댐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 온 곳...
저녁을 먹을 맛집을 찾다가...
화천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큰누님에게 물어서 찾아온 집이다. ㅎㅎ
주메뉴는 쏘가리, 빠가사리, 잡고기 매운탕...
오늘은 빠가사리로 하기로 했다.
가격은 4인분에 5만원...
멀리서 찾아왔다고 하니 주인 아주머니가 마가목주를 서비스로 내어 주신다. ㅎ
매운탕도 맛있고 식당 분위기가 좋고...
다만 큰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아는 사람만 찾을 듯...
동촌에서 매운탕에 소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1일차 숙소 칠성회관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다.
물론 잠자기 전에 한전 더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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