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100대 명산(서울경기)

[서울, 관악산] 서울 근교의 근육질 바위산과.. 연주대와 연주암 영산전을 다녀왔다.(GPS 트랙)

화랑(전덕종) 2016. 5. 23. 19:18

2016년 5월 20일(금)...

원래는 설악산을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급 계획을 변경하여 관악산을 다녀왔다.


걸은코스 : 사당역 - 자라바위 - 마당바위 - 국기봉 - 연주암 - 연주샘 - 과천향교 - 과천역

걸은거리 : 9.6키로...

걸은시간 : 6시간 40분(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gps 트랙 : 

관악산_사당역에서_과천역까지_20160520_101856.gpx




일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에 내려...

사당역 4번출구를 나와 관악산 관음사 방향으로...


관음사는 예전에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둘러 보았으니 생략하고...

바로 관악산 연주대로 가는 등산로 들머리로 들어선다.

관음사 바로 위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향하면 서울 둘레길이다.


들머리를 지나 잠시 오르니 시야가 터지며 멀리 한강과 남산 타워가 한눈에 들어 온다.

관악산은 바위산이라 걷는 내내 서울을 조망할 수 있어 좋다.

물론 그늘이 별로 없어 여름에는 뜨겁지만.. ㅎ


암반길을 걸어 첫번째 조망대로 향한다.


조망대로 직접 오르는 길목에 위험을 알리는 경고판이....

그냥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아내의 말에 관동정 방향으로 우회하기로 한다.


관동정을 지나 다시 암반길을 따라 간다.

5월인데도 햋빛이 무척 뜨겁다.


첫번째 조망대로 가는 길에서 보는 국기봉...

산들 바람에 태극기 펄럭인다.


조망대로 가는 길.. 그늘이 전혀 없다. ㅠ


첫번째 조망대로 가는 계단길...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연주대 방향의 능선길과... 오른쪽의 국기봉...


조망대를 지나 능선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자라바위...

자라바위를 보자 냉큼 올라서는 아내... 항상 겁이 없다. ㅎ

자라바위는 능선길에서 잘 안 보이는 측면에 있어서 그냥 걷다 보면 지나치기 쉽상이다.


자라바위를 지나 울룩불룩한 능선길을 따라 국기봉 방향으로 간다.


주 능선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국기봉...


국기봉 정상에서 한 컷... ㅎ


국기봉에 들렸다가 다시 연주대 방향으로 간다.


연주대로 가는 능선길...


이 바위는 하마바위다.

이 각도에서는 하마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ㅎ

하마바위 위에 올라 보면 평평한 것이 자리깔고 쉬었다가 갈만한 장소다.


하마바위를 지나 잠시 걷다보면 만나는 마당바위로 가는 길...

저 바위틈을 지나 바위를 부여잡고 오르면...


마당바위다. 평일인데도 마당바위에 제법 사람들이 많다.


해태상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


이제 본격적으로 연주대 방향이다.


연주대 방향으로 가는 길목의 가파른 암반길...


그 암반길을 오르면 드디어 연주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정상부 조망대를 지나 연주대 아래 부분에 도착하니...


위험하니 등반 금지란다. ㅎ

할 수 없이 허가된 좌측 우회를 이용하여 연주암으로 가기로 한다.


우회로에서 올려다 보는 연주암...


우회를  따라 가다 보면 관악사지 터를 지나게 된다.

관악사지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관악사지를 지나 연주아으로 가는 길...


연주암 포토죤에서....


마치 기둥처럼 곧게 뻗은 바위들도 신비스럽지만...

그 위에 어떻게 절을 지었는지 신비롭기만 하다.


연주대와 연주암을 배경으로...


연주대 포토죤을 지나 관악산 정상에 도착했다.

관악산은 정상석도 특이하다. ㅎ


정상석을 지나 연주암 영산전을 들려 보기로 한다.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봉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연주대(戀主臺)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수행을 하기 위해 의상대를 세웠다가 후에 이성계가 무악대사의 

권유로 석축을 쌓고 그 위에다 암자를 지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낭을 벗고 삼배중인 아내... ㅎ


연주암에서 내려다 보는 등반길...

저 바위로 오르는 길이 위험하다고 한다.


연주대와 영산전 구경을 마치고... 이제 연주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연주암으로 가는 길...


부처님 오신날이 지난 연주암...

등불을 달았던 지지대가 아직 철거되지 않았다.

연주암에서는 등산객을 위해 아이스크림 무인판대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도 2000원을 올려 놓고 하나씩... ㅎ


이제 연주암을 지나 과천향교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나무아미타불...


하산길에 있는 약수터...


관악산 계곡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다.


아무것도 없는.. 대피소를 지나...


멋진 소나무가 울창한 데크길을 내려오니..


날머리다.

등산로 입구에는 나무로 만든 지팡이 보관소도 있다. ㅎ

사용하시고 돌려 주세요...


관악산을 내려와 과천향교로 가는 길...


과천향교의 모습...


과천향교를 지나 과천역에 도착...

오늘의 관악산 산행을 마무리하다.


관악산은 전체가 바위산이지만...

위험한 구간은 우회하면서 산행을 하면 초보자도 서울을 조망하며 걸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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