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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내투어]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과 시내 투어...

화랑(전덕종) 2015. 5. 8. 16:37

2015년 4월 30일(목)...

워크샾 2일차로 군산 시가지 투어를 나섰다.

군산은 일제 강점기에 전라도의 쌀을 착취했던 시설들이 남아 있다.

 

 아침 일찍 대천 해수욕장을 나와 보니 그래도 사람들이...

 

아침은 대천콘도 주변의 이집에서...

 

해물뚝배기로...

양도 푸짐하고, 맞도 좋고... 어제 먹은 술 해장에는 그만이다. ㅎㅎ

 

대천을 출발하여 군산으로 가는 길에 한산 소곡주 빚는 곳에 들려 시음도 하고.... 후배들은 한병씩 사고...

한잔을 마셔보니 왜 앉은뱅이 술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ㅎ

 

 

소곡주 시음장 내에 전시되어 있던 공작선...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 질 듯하다.

 

군산 시내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린 영국빵집...

유명한 이성당이 한달에 한번 쉬는 날이 오늘이라고 해서...

영국빵집의 단팥빵과 야채빵은 이성당에 못지 않게 맞있었다.

 

영국빵집에서 빵을 하나씩 먹었지만... 점심은 먹어야 하니...

전국 5대 짬뽕으로 소문난 복성루를 찾으니 이미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약 30분이나 기다려서 먹은 해물짬뽕... 맞은 잘... ㅎ

 

점심을 먹고 군산 근대역사문화관 앞에서 문화해설사님을 기다린다.

 

시간이 있으니 박물관 안도 한번 둘러보고..

 

 

군산 시내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둘러 본다.

 

근대역사문화관을 나서자 마자 있었던 장미 공연장...

 

일본식 건물 냄새가 난다.

 

장미 공연장 마당에 있던 조형물... 시대의 아픔을 잘 표현한 듯하다.

 

일제가 수심이 낮은 군산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부잔교...

물이 들어 오고 나감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폐 군함을 이용하여 조상해 논 진포(군산의 옛이름) 해양 공원...

 

해양공원을 자유여행 식으로 둘러보고 다음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간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현재 근대 건축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축관에 들어서니 바닥에 스크린이...

 

 

스크린에 올라서 발로 밟으니 해당 건물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세상 참 좋다. ㅎㅎ

 

2층 통로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스크린....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다음은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되는 듯,..

 

그 안에 일제가 사용하던 금고가 있는데...

"이 금고가 채워지기까지 우리 민족은 헐벗고 굶주려야만 했다"라는 글귀가 아프게 한다.

 

다음은 미즈카페... 에전에는 일본 무역회사로 사용되었다고...

 

 

다음 관람지는 구 군산세관 본관...

 

 

세관안에 가짜 상품 전시장이... ㅎㅎ

 

구 군산세관을 나와 일본식 건물이 늘어선 구시가지를 따라 걷는다.

 

그 길에 있는 초원사진관... 무슨 드라마에 나왔다고 하는데....

 

 

옛날 정취가 물씬 풍기는 슈퍼... ㅎ

 

이 집도 하나의 지붕에 아래 여러 채의 집이 연결된 전형적인 일본식 건물이라고....

 

마지막으로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들렸다.

에전에는 내부도 돌아 볼 수 있었는데 훼손으로 인해 내부는 관람 불가...

 

 

 

 

 

이렇게 군산 시가지 구경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