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도 시도 모도] 봄처녀를 맞이 하러 떠난 서해의 섬여행...(1) (GPS 트랙)

여러가지로 힘든 시간...

나조차도 견디기 힘든 시간을 묵묵히.. 한점의 표정 변화도 없이 견디고 있는 이내를 위해..

그리고 카페 봄여행을 위한 사전답사겸..

봄처녀가 가장 먼저 찾아 오는 서해의 섬을 다녀왔다.

 

걸은 코스 : 신도 선착장에서 시도를 거쳐 모도 버스 정류장까지..

걸은 거리 : 13키로...

소요시간 : 10시 10분 배로 들어가.. 오후 5시 30분 배로 복귀..

GPS 트랙 :  

신도_시도_모도_20150228_102305.gpx

 

이번에 다녀온 코스...

최대한 코스의 중복을 회피하면서 걸었지만...

모도 조각공원을 가보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다.

다음 카페에 공지하고 리딩할 때는 거리 및 코스 조정이 필요할 듯....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 도착...

세월호 사건 이후 승선 절차가 조금 까다로워졌다.

배 탑승자는 반드시 신분증 지참...

 

10시 10분 배를 타고 신도로 출발한다. (참고 : 신도로 가는 배는 매시 10분 출발... 승선 절차를 위해 최소 20분 전에는 도착 필요)

 

중무장한 꼬마들.. ㅎ

아마도 비박할 예정인 듯..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들...

 

배가 출발하고 10여분이 지나 신도에 도착...

 

선착장 반대 방향으로 걷다 보면...

 

Sea Sale 카페 뒷편에 구봉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해안 둘레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우리는 구봉산 등산로로..

 

좀 더 걷다보니 음식점들이랑 자전거 렌트하는 상점을 지나고...

 

신도 푸른농장 왼편에 등산로 들머리가 보인다.

 

등산로 들머리...

 

현재 위치와 신도 시도 모도의 모습...

 

들머리를 지나 잠시 오르니...

 

신도 선착장에서 여기까지 올라온 길이 한눈에...

 

그리고...

편안하고, 안락하고, 폭신한 구봉산 능선길이 반겨 주고...

 

오늘 사전 답사를 온 이유...

이 임도 가로수 벚꽃 확인...

벚꽃이 활짝 핀 봄이면 정말 걷기 좋을 듯하다. ㅎ

 

그렇게 임도를 따라 걸어 도착한 구봉정...

 

구봉정에서 바라 보는 송도 신도시...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구봉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구봉정 정상으로 향한다.

 

역시 섬이라 봄이 빠르다.

조금 있으면 진달래가 얼굴을 보여 줄 듯...

 

멋진 능선길도 지나고...

 

바위길도 지나니...

 

구봉산 정상...

화려한 정상석 보다는 오히려 정감이 있다. ㅎ

 

구봉산 정상 다음에 있는 산불 감시탑...

 

여기서 바로 신도 1리로 갈까.. 아니면 성지 약사터를 거쳐 갈까 고민하다 성지 약수터 방향으로...

 

그런데 그 길이 완전히 진달래 터널이다.

담에 오면 필히 이 방향으로.. ㅎㅎ

 

멀리 신도에서 시도로 넘어 가는 연육교가 보이고...

 

아쉽지만 가뭄 때문인지 성지 약수터에는 약수 말라 버렸다. ㅋ

 

그렇게 신도 1리 마을로 내려간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하고...

남해 한려수도 어딘가에 온 듯한 느낌도 들고...

 

비단 구렁이 같은 길을 내려오니...

 

참나...

 

그래도 뭐...

멋진 팬션을 지나...

 

신도 시도 연육교 방향으로 간다.

 

연육교 입구에 있는 식당...

시간적으로 점심을 먹어도 될 시간이지만... 우리는 도시락이 있으니 그냥 패쓰...

 

신도 시도 연도교를 지나...

 

 

해변을 따라 수기해변으로 간다.

 

길은 둑발길과 그 아래 길로 이어지고..

 

우리는 체육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신도 염전 방향으로 다시 출발...

 

뚝방길...

 

신도 염전...

 

슬픈연가 촬영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멋진 해변...

 

 

사진도 한장 찍고... ㅎ

 

해변을 따라 걷는다.

 

길은 너덜길이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이 정말 좋다.

 

다음은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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