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고양시 들메길

[고양시 개명산] 한여름에... 메조산, 대자산, 개명산 숲길을 걸어 수녀골에서 물놀이...

화랑(전덕종) 2014. 8. 11. 12:10

날이 무척 더워 노출 공간을 걷기에는 힘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개명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걸은 코스 : 필리핀참전비 - 메조산 - 대자산 - 천태산 - 푸른마을10단지 - 국수봉 - 개명산 - 수녀골

걸은 거리 : 14.6km...

걸은 시간 : 8시간 3분.. (순수이동시간 5시간 56분)

gps 트랙 :

 

통일로 주변 필리핀 참전비에서 오늘의 걷기를 시작한다.

 

참전비에서 바로 메조산 숲길로 들어서서 메조산을 지나면...

 

바로 대자산으로 이어진다.

 

대자산 정상에서 등산로 입구쪽으로 내려와....

 

도로를 건너 천태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대명교회가 나온다.

 

대명교회를 지나 푸른마을10단지 공원에서 함께하기로 한 벗님들을 만나...

아파트 바로 뒤의 야산으로 올라간다.

 

배수지를 지나면...

 

개명산 등산로 들머리다.

 

군부대 철책을 따라 걷다가...

 

일명 천국의 계단 첫번째 구간을 올라서면...

 

고양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잠쉬 쉬었다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오늘은 아내 컨디션이 좋은 듯... ㅎ

 

작년에 불에 탄 나무들에 새잎이 돋아 나고 있다.

자연은 그렇게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다.

 

천국의 계단 두번째와 세번째 구간을 지나면...

 

국수봉이다.

 

국수봉에서 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걷다가...

마지막에 힘들게 올라가면...

 

형제봉이다.

 

최근에 비가 내리더니 시야가 깨끗해져 북한산이 한눈에 보인다.

 

형제봉에서 대원정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수녀골이다.

 

수녀골로 내려가는 여의주루트를 피하기 위해 우회길로 돌아서....

 

철쭉쉼터 삼거리에서 잠시 쉬고...

 

수녀골로 내려와 물에서 한참을 쉬어 간다.

물이 기대한 것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물에 발음 담그고 떠나려는 여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수녀골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이제 내려간다.

 

요양원을 지나...

 

85번 종점에 도착...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한다.

 

태풍 때문인가?

산에서 느끼는 바람은 어느새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