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 산행/200대 명산(서울경기)

[가평, 화야산] 한국의 산하 200대 명산, 5년 만에 다시 찾은 봄야생화 명소 화야산... 고동산까지 이어걸으며 노루귀와 얼레지, 꿩의바람꽃 등을원없이 만나고 왔다.

화랑(전덕종) 2022. 4. 3. 11:33

2022년 4월 2일(토)

5년 전에는 일산에서 힘들게

봄야생화를 보러 다녀왔는데

춘천으로 이사하니

50분 밖에 안걸린다. ㅎ

 

올해 노루귀를 한번도 보지 못해

잔뜩 기대하면서 산을 올랐는데

역시 화야산이었다. ㅎㅎ

 

산행코스 : 삼회2리 - 화야산 - 고동산 - 삼회1리 고동산 휴게소

산행거리 : 12.3키로..

산행시간 : 7시간 42분 (이동시간 6시간 16분... 야생화 땜시 많이 늦어졌다.)

 

등산로 입구...

 

제일 먼저 만난 계곡 바위 위 돌단풍

 

그 다음은 얼레지...

 

 

계곡 전체에 군락을 이루었다.

 

얼레지 군락지를 지나서 만난 오늘의 귀염둥이 노루귀... 올해는 첫 눈맞춤이다.

 

언제나 여리 여리~~ 늦둥이 막내 같은...

 

 

 

아주 포근한 품에 자리 잡았다. ㅎㅎ

 

 

 

 

산 중턱 쯤에는 꿩의바람꽃 군락지가 펼쳐진다.

 

 

 

 

꿩의바람꽃 군락지 속에 자리 잡은 얼레지...

 

화야산 급경사를 헉헉 거리며 오르다 만난 미치광이풀...

 

그렇게 느긋하게 야생화를 즐기며 화야산 정상에 도착 점심을 먹고 고동산 방향으로 하산한다.

 

고동산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만난  청노루귀... 색이 정말 화려하다.

 

 

 

 

빨간구두 아가씨 올괴불나무도 만나고...

 

고동산에 도착... 역광이라 조망은 별로다. ㅠ

 

이제 소나무숲길을 따라 삼회1리로 내려간다.

 

 

산 아래로 내려오니 진달래도 활찍 피었고...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중의무릇도 만나고

 

좁쌀만하지만 언제나 감탄하게 하는 꽃마리에게도 눈맞춤하고

 

노랑무늬붓꽃...

 

홍매화도 보고...

 

고동산 휴게소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화야산은 어느 방향으로 하산하더라도

하산길이 쉽지 않다.

 

고동산 방향으로 하산길도

낙엽이 쌓이고 길이 미끄러워 

아내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 ㅋ

 

야생화를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능한 짧게

시간은 충분히

잡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