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일(수)
수요일은 운동삼아 나홀로 산행을 다니고 있다.
대룡산은 주로 고은리를 기점으로
이리저리 코스를 만들며 다녀봤지만
뭔가 아쉬웠다.
이번에는
거두2리에 차를 주차하고
대룡산과 명봉을 이어 걷는
연계산행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거두2리 - 산림욕장 - 잣나무쉼터 - 대룡산 - 제1활공장 - 갑둔리고개 - 명봉 - 원점
산행거리 : 11.5키로...
산행시간 : 4시간 14분 (이동시간 4시간 9분)
거두2리에 차를 주차하고 마을길을 따라 들머리에 도착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이 능선길은 소나무 숲길이 참 좋다.
산림욕자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대룡산 정상 방향으로
임도에서 고은리주차장 쪽으로 향한다.
산행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대룡산 허리를 둘러 잣나무쉼터로 가는 길이다.
여름에는 족탕도 가능할 듯~
길도 잘 나있고 편안해 좋다.
잣나무쉼터에 도착... 이제 대룡산 정상으로 간다.
고도차가 제법 있다보니 여기쯤 오면 허벅지와 장단지가 팽팽해지고 숨이 가빠진다.
어디서 톡톡 거리는 소리가 들려 위를 보니 오색딱따구리 한마리가 열심히 나무를 쪼고 있다. ㅎ
임도를 건너면 거의 다왔다.
대룡산 정상
대룡산 전망대... 오늘도 하늘이 맑지 못하다. ㅠ
대룡산 정상에서 명봉 방향으로 간다.
벌써 땅이 녹아 질퍽거린다.
제1활공장.. 계속해서 명봉으로~
대룡산을 내려와 이제 명봉 능선으로 들어선다.
명봉 능선길도 좋다.
거두리로 내려갈 수 있는 갑둔리 고개...
명봉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
명봉 정상석... 좀 아쉽다. ㅎ
이제 거두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명봉이 600미터가 넘의니 겨우사리도 보인다.
렘블러 등산로에는 명봉에서 바로 아래에서 거두리 가는 길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하는 수 없이 갑둔리 고개까지 되돌아와서 거두리로 내려간다.
하산길에 있던 쉼터...
소박한 약수터도 있고...
어떤 분인지 성격이 깔끔하신 분인 듯... ㅎㅎ
대룡산과 명봉을 이어걷고 거두2리 하산했다.
대룡산은
걸음이 편안한 육산이지만
고도차가 600미터 정도이니
운동 삼아 오르기에는 딱 좋다.
오늘은
명봉까지 이어걸어서 인지
허벅지와 장단지가
빡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