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일(금)
고양들메길 벗님들과 함께 한 경북 영양 여행 1일차...
휴양림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1시
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단 금강소나무숲길을 걸으로 출발했다. ㅎ
걸은코스 : 검마산자연휴양림 - 검마산 - 금강소나무생태림 - 약사암 - 임도를 따라 원점회귀
걸은거리 : 11.2키로...
걸은시간 : 6시간 15분 (이동시간 4시간 48분)
일산에서 새벽같이 출발... 안동, 영양을 거쳐 오후 1시경 검마사 자연휴양림에 도착~ 부랴부랴 짐을 정리하고 길을 나선다.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반려견도 숙박이 가능하다.
휴양림에서부터 쭉쭉뻗은 금상소나무가 여기저기 보이고...
도성사에서 좌측 능선으로 넘어간다.
일단 검마산 정상 방향으로~
걷는 길을 따라 금강소나무들이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그 그늘 아래에는 조록싸리...
옥잠난초...
꿩의다리 등등... 이쁜이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다.
이 코스는 산객들이 별로 없는 듯하다. 거의 원시림 수준... ㅋ
가는장구채도 보이고...
저지대에서는 이미 진 터리풀도 막 피어나고 있다.
여로는 오랜만에 본다. ㅎ
날이 너무 늦어 검마산은 생략하고... 생태숲 방향으로 내려간다.
느낌도 바람도 시원~~ 하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거의 두아름...
금상소나무생태경영림으로~
왼쪽은 200년된 금강소나무.. 오른쪽은 90년된 일반 소나무... 금강소나무가 단단한 이유가 있었다. ㅎ
본신리 생태경영림...
그런데... 낙석 피해로 출입금지란다. ㅠㅠ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 구경은 포기하고... 시원천을 따라 내려간다.
잠시 족욕도 하고...
임도를 따라 검마산자연휴양림으로 넘어간다.
임도에서 본 참좁쌀풀...
나비나물...
산빅하...
산수국도 피었다.
날이 어둑어둑해졌지만... 여유있는 걸음으로 임도를 따라 간다.
아이고~~ 올해는 못 볼줄 알았는데 여기서 솔나리를 본다. ㅎㅎ
무사히 휴양림에 도착~ 안동에서부터 공수한 안동찜닭으로 저녁을 먹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으로
넘어가는 길은 잘 조성되어 있지만...
산객들이 별로 없어서 인지
풀이 우거져 거의 정글 수준이다. ㅋ
그래도 고도가 높아서 인지
각종 야생화들이 반겨주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