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대전 충청

[예산, 수암산 솔바람길과 내포사색길] 세심온천호텔에서 수암산 긴 능선을 따라 걸어 뫼넘이고개까지 갔다가... 내포사색길을 따라 원점회귀

화랑(전덕종) 2021. 4. 5. 21:37

2021년 4월 4일(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쳤는데...

여전히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흐리다. ㅠ

어제 온 비가 아직 마르지 않았으니

용봉산 암반길은 좀 그렇고...

대산 수암산 솔바람길과 내포사색길을 

이어 걷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걸은코스 : 세심천온천호텔 - 수암산 솔바람길 - 뫼넘이고개 - 내포사색길 - 원점

걸은거리 : 10.6키로...

걸은시간 : 5시간 10분 (이동시간 4시간 30분)

 

오늘은 여기서 출발~
석조보살입상 방향으로...
석조보살입상...
아무리 봐도 미소는... ㅋ
진달래는 이제 끝물이다.
계단을 올라 잠시 쉬어간다.
쉼터에서 본 개별꽃... 알알이 보석이 박혀있다. ㅎ
수암산 정상 방향으로...
마지막 깔딱고개...
능선에 도착했다.
수암산 정상... 다음 지도에는 정상이 두군데? 
수암산 정상에 있는 거북이 바위... 
특이하게도 전망대에 풍차가..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다. ㅋ
시원하고, 전망좋은 수암산 솔바람길...
거북이 바위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할매바위...
오형제 바위... 오형제 바위는 올라갔다가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이 바위는? 아마도 돌고래 바위? ㅎㅎ
안개가 산벚 꽃과 새잎에 내려 앉았다.
이건 합장바위... 능선을 따라 이름이 붙은 바위들이 이어진다.
산신령 의자바위...
장군바위...
오후가 되면서 하늘이 맑아졌다. 알록달록한 봄옷으로 갈아 잎은 용봉산 줄기...
특이한 모양의 충남도청...
오늘 본 바위들 중에 가능 신기했던 연인바위... 연인바위가 바라보고 있는 산이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
수암산 솔바람길을 따라 뫼넘이고개까지 왔다. 이제 되돌아 간다.
바닥에 가득한 벚꽃잎...
자연 그대로 두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뭔가 아쉬운 내포사색길 입구
숲길과 데크길을 걸어
법륜사에 도착했다.
봄꽃으로 화려한 법륜사
법륜사 굴법당...
바위에 새겨진 백의관음과 사천왕상...
지붕 위에도...
바닥에도 가득한 벚꽃잎...
법륜사 할미꽃
걷기가 끝날 무렵에야 하늘이 말게 개었다. ㅋ
법륜사를 지나 세심온천호텔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했다.

 

편안하게 잘 걸었는데

법륜사에서 길을 잘못들어

수암산 능선을 넘어 오는 바람에

함께 한 분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 ㅠ

 

빙돌아 가기 보다는

바로 넘어 가는 것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이고~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다. ㅋ

 

수암산 능선과 용봉산 능선을 이어걸으면

전망과 암반길을 모두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다시 갈 기회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