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화)...
오후 반나절 시간을 이용해서
가까운 양성산과 작두산을 다녀왔다.
산행코스 :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 - 양성산 - 작두산 - 상봉 팔각정자 - 문화재단지 - 원점
산행거리 : 7.6키로...
산행시간 : 3시간 28분
문의 문화대단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화장실 옆 양성산 등산로 들머리로 들어선다.
등산로는 얌전하다. ㅎ
양성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고 한다.
산성 성벽인듯한 능선을 따라 간다.
양성산은 등산로에 살짝 벗어나 있다.
양성산에 올랐는데... 정상석도 없다. ㅋ
대신 요란한 팻말이 가득~~
양성산 정상을 찍고 내려와
바로 양성산 상봉으로 갈까 하다가
대청호 둘레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작두산으로 가 보기로 한다.
문의 읍내에서 작두산으로 가는 등산로와 만나...
작두산 정상으로 향한다.
계곡을 따라 올라 안부에 도착...
작두산 정상에 올랐는데 여기도 정상석은 없다.
이제 양성선 상봉 방향으로 간다.
멀리 상봉 정상에 있는 팔각정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문의 읍내와 대청호...
양성산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 왔다.
분홍색 구절초...
긴 능선을 지나 양성산 상봉 정자에 도착...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물의 정원...
논이 알록달록한 것이 가을인가 보다.
뒤돌아 보는 작두산과 긴 능선길...
이제 하산한다.
양성산 정상의 정자...
한참을 내려오니 암반길이 이어진다.
암반길 가운데 있던 독수리 바위...
숲 속에서는 생강나무부터 노란 가을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상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대청호 둘레길 20구간인 모양이다.
거의 다 내려왔다.
추장에 도착...
감이 노랗게 익었다. ㅎ
대청호가 만들어 지면서 문의 마을들이 수몰되었다고 한다.
수몰지역을 기억하기 위한 탑...
여기까지 왔으니 문의 문화재단지도 둘러 보기로 한다.
입장료는 1,000원... 착하다. ㅋ
아주 잘 정리되어 있다.
양성산성을 복원해 놓은 듯하고...
수몰 지역에 있던 고택과 가옥들을 옮겨 놓았다고 하다.
문산관은 문의현의 객사였다고...
알록달록 나무에도... 대청호에도 가을 냄새가 난다.
문의 물의 정원...
문화재단지 한켠에 있는 조각공원과 미술관...
조각공원에는 애국지사 7분의 동상이 모셔져 있다.
오른쪽부터 신석구, 권병덕, 한봉수, 손병의, 신채호, 신규식, 신홍식 선생...
그렇게 문화재단지를 둘러보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양성산은 200대 명산이라고 하기에는...
조망도 별로고, 산행거리도 짧지만
서너시간 가볍게 산행하기에 적당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