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일)...
오늘은 고양들메길 카페 정기걷기가 있는 날이다.
오후에 57번째 생일 가족파티가 있어 점심시간까지만 걸었다.
걸은코스 : 화정역 - 대장동 - 상황동 - 곡산역 - 백마역 - 일산역 - 대화동 - 킨텍스 - 원마운트
걸은거리 : 16.3키로...
걸은시간 : 4시간 44분
화정역에 미니 화원이 꾸며졌다. ㅎ
화정역을 출발해서 곡산역으로 간다.
출발하자 마자 거의 달리기 수준이다. ㅋ
대장동 벌판을 지나간다.
멀리서 봐도 노란 빛깔이 시선을 끌어 무엇인가 했더니...
황금회화나무라고 한다.
대장동 이쁜 마을을 지나간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 이슬에 젖은 할미꽃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ㅎ
대장동을 지나 상황동으로 들어섰는데...
나무 대문과 자동락이 묘하게 어울린다. ㅎㅎ
상황동은 내가 지킨다. ㅋ
대권 V 아니면 마징가 Z??
달리기 수준으로 걷는 사전걷기를 마치고
곡산역에서 고양들메길 벗님들을 만나
경의선 전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도심속
숲길을 따라 정기걷기를 출발한다.
가끔 잣나무 숲도 지난다.
잔디밭은 하얀 봄맞이랑 보라 제비꽃이 한창이다.
길에는 어제 비로 떨어진 벚꽃잎이 흩날리고...
추억의 백마역이 있던 곳을 지나 여유있게 걷는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예기도 나누고...
잎이 특이하다 싶어 들여다 봤더니...
비술나무 꽃이 피었다.
일산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 대학생들의 데이트 장소였던
애니골도 지나간다.
애니골 입구의 조형물...
이 동네 상징이 낙엽인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포토죤이라고 한다.
벗님들은 아무 관심도 없지만... ㅋ
짙어진 신록과 벗님이 멋지게 어울린다.
도로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황매화...
일산역에서 몇분의 벗님들이 합류하여 대화동 방향으로 간다.
여유있는 발걸음...
백목련은 다 떨어졌는데..
자주목련이 아주 싱싱하다. ㅎ
잠시 쉬었던 장소... 제비꽃으로 온통 뒤덮였다.
민들레는 벌써 홀씨가 맺혔다.
잠시 도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잣나무 숲도 지나고...
멋진 메타스퀘어 길도 지난다.
분홍 꽃몽우리가 올라 온 꽃사과...
꽃사과 옆에 있던 수사해당...
수사해당은 꽃자루가 길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일품이다.
대화동을 지나 휴게공원으로 들어선다.
휴게공원 안에 있는 크라이밍 시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ㅋ
민들레가 군락을 이룬 길을 따라 킨텍스 방향으로 간다.
민들레와 섞여 핀 씀바귀...
한참 동안 민들레, 씀바귀, 고들빼기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ㅎ
일산 종합운동장을 지나..
킨텍스 전시장을 지나간다.
킨텍스 일대에 새로 조성되는 대화동 아파트 단지...
주변 경관도 잘 가꾸어져 있다.
마지막 휴식을 하고...
원마운트 앞에서 벗님들과 헤어진다.
도심을 걷는 것은 차량 소음과 포장도로로 힘들지만
경의선 전철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도심 숲길은
여유있게 걸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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