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산행 및 도보길/고양시 들메길

[고양시 둘레길] 안곡습지공원을 출발해서 고봉산과 황룡산을 이어 걷고.. 일산시장 중앙식당에서 순대국으로 마무리했다.

화랑(전덕종) 2019. 3. 12. 19:34

2019년 3월 10일(일)...

오랜만에 고양들메길 정기걷기를 다녀왔다.

카페 정기걷기는 벗님들을 만나

지난 예기를 하며 걷는 재미가 있다.



걸은코스 : 안곡습지공원 - 고봉산둘레길 - 장사바위 - 영천사 - 용강서원 - 황룡산 - 일산시장

걸은거리 : 12.7키로...

걸은시간 : 4시간 3분...


안곡습지공원에 모여 인사하고 고봉산으로 향한다.


장히빈 친정묘역을 지나 고봉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고봉산 둘레길에는 아직 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중간 중간에 있는 생강나무 꽃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고봉산 둘레길을 따라 진밭으로 간다.


진밭에서 다시 고봉산 정상 장사바위로 올라간다.


장사바위로 올라 가는 길...

가파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헉헉거리게 만든다. ㅋ


장사바위에 도착...

간식을 나눠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장사바위에서 영천사로 내려간다.

걷는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고봉산을 빙글빙글 돌고 있다. ㅎ


영천사로 가는 길...


고봉산의 조그만 절집, 영천사를 지나간다.


언제나 해맑은 달마상도 지나고...


귀여운 모습의 애기부처들도 여전히 잘 있다. 


용의 수염에 올라 앉은 비둘기... ㅎ


영천사를 지나 이제 황룡산 방향으로 간다.


고봉정을 지나 고봉산을 내려간다.


고봉산을 내려와 도로를 따라 용강서원으로 간다.

그런데... 용강서원이 있는 동네 모습이 너무나 달라졌다. 

허허벌판이던 공간이 빌라촌이 되었다.


꽤나 자주 찾았던 시골밥상도 장사를 접은지 한참 된 듯하다.


용강서원의 모습은 여전하다.

서원 앞 공간에 카페가 들어서서 시야가 답답해지긴 했지만...


용강서원에서 잠시 쉬어간다.


쉬는 동안 서원 주변의 밭을 살펴보니

냉이꽃이랑...


꽃다지...


별꽃이 이미 피었다. 

너무나 작은 녀석들이라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열심히 봄소식을 전해 준다.


용강서원을 지나 황룡산으로 오른다.


중간에서 한번 더 쉬고...


닿시 한번 황룡산 정상으로 오른다.


황룡산 정상에 올라 보니

황룡산 주변에도 많은 집들이 들어섰다.


황룡산 능선을 지나 한뫼도서관 방향으로 간다.


한뫼도서관 방향으로 황룡산을 내려와...


일산시장에 도착했다.


일산에서는 제법 유명한 중앙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중앙식당 메인 메뉴는 순대국...

국물도 진하고 양도 푸짐해 운동후 허기를 채우기에는 딱이다. ㅎ


날이 많이 따듯해졌다.

조만간에 개명산 수녀골이랑 푸르미루트로 

봄 귀요미들을 보러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