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3일(토)...
걸정 반, 설레임 반의 마음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왔다.
날씨가 더워져 걱정했지만...
태백산맥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무사히 완주했다.
산행코스 : 소공원주차장-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소공원주차장
산행거리 : 22.3키로...
산행시간 : 13시간 30분 (충분한 휴식과 사진 촬영시간으로 좀 늦어졌다.)
아침 06:30분... 소공원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출발한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고...
신흥사 청동대불을 지나...
비선대까지 편안한 길을 따라 걷는다.
비선대에 도착...
금정굴이 보인다.
비선대 삼거리에서 금정굴 방향으로 오른다.
금정굴은 멀리서 바라만 보고.. ㅎ
마등령분기점으로 오르는데...
시야가 터지면서 설악산이 멋진 모습을 반겨준다.
오늘 첫 야생화는 숲 속에서 노랗게 반짝이는 금마타리다.
비선대를 지나 마등령분기점까지는 제법 가파르게 계속 오른다.
그래도 중간 중간에 이런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솟는다.
마등봉 아래를 지나간다.
참조팝나무도 여기저기 보인다.
마등령기점으로 가는 계단길...
마등령에서 바라 보는 나한봉, 큰새봉, 1275봉, 신선봉....
그리고... 뒤돌아보니 세존봉이 우뚝하다.
그렇게 마등령에 도착...
이른 점심을 먹는데,
다람쥐 한마리가 닥아와 재롱을 피운다. ㅋ
마등령기점을 지나 이제 나한봉 방향으로 간다.
천화대 방향일까?
멀리 대청봉도 보인다.
공룡능선에 산꿩의다리가 한창이다.
드디어 오르락 내리락 시작~~ ㅋ
그렇게 나한봉 밑을 지나간다.
나한봉을 돌아서자 큰새봉이 앞을 가로 막는다.
그렇게 나한봉에서 큰새봉으로 가는 길에서...
설악산의 귀부인... 솜다리를 만났다. ㅎ
어떻게 저런 절벽 끝에 자리를 잡았을까?
나한봉에서 내려가는 길도 장난이 아니다. ㅋ
설악산 천공바위...
바위에 구멍이 뻥 뚫렸다. ㅎ
멋진 바위들을 보며 큰새봉으로 간다.
뒤돌아보면 여전히 세존봉이 길을 지켜주고 있다.
바위틈에는 홀아비바람꽃...
연잎꿩의다리 등이 걷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한다.
큰새봉이 점점 가까워 진다.
큰새봉...
이제 큰새봉을 지나 1275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1275봉으로 오르는 길...
뒤돌아 보는 큰새봉과 나한봉...
그렇게 1275봉 아래에 도착했다.
여기서 희운각 대피소까지는 3키로...
벌써 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이 넘었다.
잠시 양말도 벗고 발을 식히며 쉬어간다.
쉬어 가는 장소에서 금강봄맞이꽃을 본다.
1275봉 이후부터 신선봉을 지나 천불동계곡은 2부에서 -> http://blog.daum.net/patten4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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