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1일(토)...
철산리에서 교산저수지까지 강화지맥을 걷고...
적석사 낙조대에서 일몰을 구경하기로 했는데 낙조대에서 낙조가 보일질 않는다? ㅋ
결국 낙조봉까지 뛰어 올라가 낙조를 구경하였다.
외포리에서 저녁을 먹고 적석사 이북에 도착...
적석사에 주차장이 있지만... 버스로 올라가는 것은 무리라 적석사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간다. ㅋ
적석사로 가는 길이 아주 가파르다.
이미 6시간 산행을 하고 왔으니 모두 다 힘들다. ㅎ
그렇게 한참을 가파르게 올라 적석사에 도착했다.
적석사는 별로 볼 것이 없는 조그만 절이다.
낙조를 보기 위해 바로 낙조대로...
그런데.. 계절적으로 낙조대에서 낙조가 가려서 안보인다. ㅠㅠ
산 아래 마을에는 이미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고...
낙조대에 아내를 남겨 두고...
낙조봉으로 뛰어 올라간다. ㅎㅎ
낙조봉에 도착하니 이미 맣은 사람들이 낙조를 즐기고 있다.
나도 얼른 자리를 잡고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따라가 본다.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더니..
점점 어두워진다.
바다에 구름이 많이 끼어 해가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꼭 보고 싶었던 광경을 보았으니 대만족이다.
낙조를 구경하고 뒤돌아서니... 멀리 고려산 군시설에 전등이 켜졌다.
고양들메길 4월 테마산행으로 다녀온 강화지맥과 낙조대...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모두가 즐겁게 잘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