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이야기/2017년 주말농장

[17년 주말농장 26주차] 참깨 털고... 김장무 솎아주고... 별로 할 일이 없다. ㅎㅎ

화랑(전덕종) 2017. 9. 24. 20:24

2017년 9월 24일(일)...

오늘은 참깨 털기로 한 날이다.

이제는 밭일이 점점 줄어든다. 

김장배추랑 무 잘 키우고 김장하는 일만 남은 듯하다.



밭에 도착했는데...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ㅎ



배추는 여전히 잘 크고 있고... 이제는 한냉사로 덮어 준 공간이 비좁아 보인다.


총각무랑 갓도 잘 자라고 았고...




김장무랑 쪽파도 잘 자란다.

쪽파 중간 중간에 대파가 보이는 것이 좀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ㅎㅎ



밭 한켠의 돼지감자도 이쁜 꽃이 피기 시작했다.


들깨는 이제 꽃이 다 지고 꼬투리가 영글기 시작했다.


할일이 별로 없지만...


깻잎이랑 고추 수확하고...


나는 밭 뒷편의 산에서 산밤도 줒어 오고.. ㅎ


오늘의 수확물들...




간단히 막걸리로 간식을 먹고..


본격적으로 참깨 털기에 나선다.


조심조심 털고...

깻단은 다시 널어서 담담주에 한번 더 털기로 하고...


검불 걸러내기...



채반 구멍이 너무 커서... ㅋ


일단 한번 걸러서 널어 말리고...

담에 밭에 올 때 구멍이 작은 채반으로 한번 더 걸러야 겠다.


참깨까지 정리했으니...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먹고...


언제나 마지막 일거리.. 고구마 순 껍질 벗기기로 

오늘의 밭일을 마무리한다.  ㅎ


담주는 특별한 일이 없어 한 주 쉬고...

추석 연휴 끝에 모여 고구마를 캐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