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설국 같은 눈산행을 기대했지만... 칼 같은 겨울바람과 긴 계단길에 조금은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ㅎ

2017년 1월 14일(토)...

강원도 눈산행을 한달 내내 기다렸는데...

최근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 온세상이 하얀 설국은 구경하지 못했다. ㅠ

게다가... 정말 치가 떨리도록 악하는 산이라더니... ㅋㅋ

걸은코스 : 황골 - 입석사 - 비로봉 - 구룡사

걸은거리 : 약 10키로..

걸은시간 : 5시간 30분(점심시간 포함)

황골계곡 입구에 도착... 사진기를 켜니... 아이고~ 밧데리가 없다. ㅠㅠ

하는 수 없이 오늘은 핸폰으로 대신해야겠다.

주주산방?

입석사까지는 한참을 포장도로를 따라 헉헉 거리며 올라야 한다.

황골주차장을 지나...

겨울이라... 오늘 산행은 치악산 산행 코스중 가장 짧은 코스로 간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 입석사에 도착...

절집 오른편 뒤에 있는 바위가 입석?

입석사를 지나니 본격적으로 치고 오른다.

중턱을 오르니 길에 눈이 그대로다.

비로봉이 보이는 능선에 도착...

이제 눈덮인 능선길을 따라 비로봉으로...

쥐들이 너머 다녔다는 쥐너미재 관망대...

관망대에서 보는 치악산...

산수국의 겨울...

이제 바로봉 바로 밑에까지 왔다.

비로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비로봉으로  오른다.

앙상한 나무에는 눈꽃이 피고...

파란하늘이 너무 곱다.

드디어 비로봉...

사람이 너무 많아 인증샷도 포기.. ㅠ

대신 비로봉 정상의 돌탑에서 한장...

아내는 중무장.. ㅋ

이제 구룡사로 내려가야 하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구룡사 방향의 치악산...

멋진 소나무길을 지나...

말등바위 전망대에 도착...

파란 하늘과 속살을 드러낸 치악산...

정말 계단도 가파르고 많다. ㅎ

드디어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

다리를 건너...

세림폭포는 물이 없다고 하니 생략하고...

구룡사로 내려간다.

계곡물이 만들어 놓은 예술 작품?

구름다리를 건너니...

구룡사다. 

잠시 구룡사를 구경하기로 한다.

그렇게 구룡사를 지나 구룡사 1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말로만 듣던 치악산...

무릎이 얼얼한 것이...

정말 치.. 악~ 산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