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4일(토)... 부처님 오신날...
수녀골에서 출발하여 개명산과 푸르미루트를 지나 앵무봉까지 둥산하고...
앵무봉에서 수구암 방향으로 내려가 보광사에서 부처님 뵙고.. 절밥도 먹고.. ㅎ
걸은 코스 : 수녀골 - 개명산 - 푸르미루트 - 앵무봉 - 수구암 - 보광사 - 수녀골 입구
걸은 거리 : 8.3키로...
gps 트랙 :
수녀골에 도착하니...
쪽동백이 활짝 피었다.
수녀골 계곡을 건너...
애기똥풀이 핀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몇일 전 비가와서 인지 계곡물이 참 맑다.
수녀골 계곡을 올라 산속으로 들어서니...
쪽동백 몽우리가 마치 등불을 달아 놓은 것 같다.
층층나무도 꽃이 피었고...
이제 수녀골을 벗어나 개명산으로 오른다.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여의주 루트로...
여의주루트를 통과하니 큰애기나라 군락지가...
여기서 푸르미루트를 따라 앵무봉 방향으로...
푸르미루트에 들어서니 다래꽃 꽃몽우리만... ㅎ
이제는 여름산 같다.
은방울꽃은 이미 지고 있고...
숲색은 점점 짙어 가고...
이제는 개명산에서도 고추나무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노루오줌은 아직...
푸르미루트 음지에서는 미나리냉이와...
민백미도 보이고...
유실되었던 구간도 대중 정리가 된 듯하다.
푸르미루트를 구비구비 따라 걷다 보니...
이제 막 피고 있는 고비를 만났다.
색이 참 기묘하다.
걷는 중에 어디서 더덕 냄새가 진동을 해 찾아 보니...
아직은 좀 더 커야겠다. ㅎ
조심스럽게 다시 묻어 주고...
언제나 쉬어가는 단풍나무와 산딸나무 그늘에서 간식을 먹고...
풀솜대도 만나고...
푸르미루트를 지나 앵무봉으로 오른다.
앵무봉 가는 길의 멋진 소나무...
드디어 앵무봉 정상의 앵무정...
이제 저 아래 보광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앵무봉에서 내려가는 길...
오늘은 보광사로 내려가기 위해...
좀 가파르기는 하지만 수구암 방향으로 내려 간다.
누가 세워 놓았을까?
암튼 신선놀음하다 간 듯... ㅎㅎ
멋진 소나무...
그 길에 쪽동백이 너무 예쁘다.
여기는 수구암...
그렇게 다녔어도 보광사 바로 옆에 있는 수구암은 첨 와봤다. ㅎ
드디어 보광사에 도착...
맛있는 절밥을 먹고....
부처님도 뵙고...
보광사를 내려와 버스를 타고 수녀골 입구로 가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어서 말머리고개를 넘어 수녀골에 도착
오늘의 산행 및 절밥먹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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