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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자웅산과 금병산] 인적이 전혀없는 나즈막한.. 그러나 만만치 않은 겨울산행

화랑(전덕종) 2016. 2. 1. 19:30

2016년 1월 31일(일)...

고양에서 가까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길...

파주 암산과 비학산을 여러번 다녀오면서...

언젠가는 맞은 편의 자웅산(숫산)과 금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다녀와야지 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걸은 코스 : 법원리도서관 - 자웅산 - 금병산 - 애룡저수지 입구

걸은 거리 : 14키로...

걸은 시간 : 6시간 3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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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리도서관 앞에서 오늘의 걷기를 시작한다.


자웅산으로 가는 들머리...


도로공사 때문인지 보신사는 폐가가 되어버렸고... 석탑만 남았다.


한참을 상당히 가파르게 헉헉거리고 능선에 올라..

자웅산까지는 100미터만 갔다 오면 되지만.. 리딩 때문에... 패쓰...


능선길이 편안한데...

길에 낙엽이 두껍게 쌓여 어디가 길인지 보이지를 않는다. ㅎ


바위가 멋진 곳에서 잠시 쉬고... 간식도 먹고...


파주 CC를 보면서 다시 출발한다.


등산로에는 인적이 거의 없고... 아주 희미한 자욱만...

더욱이 낙엽이 말라 아주 미끄럽다. 

함께하신 분들이 넘어지고 자빠지고.. ㅋ


그렇게 숲길을 나오니 임도다.

임도 미끄럽지 않아 좋은데 먼지가 폴폴... ㅠ


그렇게 한참을 임도를 걷다가 점심을 먹고...



파란 하늘을 보며...


여전이 인적이 없는 숲길로 다시 들어선다.


로프가 매여진 가파른 길을 몇 번이나 오르고 내렸는지... ㅎㅎ


능선길에서 보는 법원리...

오른쪽 뒤로 파평산이 보인다. 저기도 언제 한번...


비교적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걷다가...


한번씩 올르 내리고...



이 동네는 왜 이리 골프장이 많은지...

양 옆으로 다 곺프장이다. ㅋ



그렇게 걷다 보니 금병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드디어 금병산 정상...

별론 높지도 않은데... 낙엽 때문에 기진맥진...



그래도 금병산 전망대에서 풍광을 즐기고...



멋진 길을 따라 애룡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삼방리로 내려와...


원래 계획은 삼방리에서 도로를 건너 맞은편 산 하나를 더 넘어야 하지만...

이미 너무들 지쳐버렸고... 대전 내려가야 할 시간도 빠듯하고...

결국 산길을 포기하고 도로를 따라 애룡저수지 입구로 가기로 한다.



얼음이 언 애룡저수지...


애룡저수지 상가를 지나 애룡저수지 입구에 도착...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한다.


초행이기도 했지만...

인적이 드믈고 낙엽이 쌓여 길 찾으며 리딩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더욱이 오르내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함께하신 분들 모두가 힘들어했다.

초보자가 다녀오기에는 좀 힘든 코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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