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명산 산행/200대 명산(서울경기)

[양주, 불곡산] 눈 내리는 날.. 작은 설악산 같은 불곡산 모습...

화랑(전덕종) 2016. 1. 18. 19:47

2016년 1월 16일(토)...

높지는 않지만... 수도권 일대에서는 가장 멋진 풍광으로 유명한 불곡산을 다녀왔다.

계획은 상봉-상투봉-임꺽정봉을 넘어 도락산까지 가 보는 것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눈발을 만나는 바람에 임꺽정봉은 포기하고 

불곡산 둘레길을 따라 양주시청으로 복귀하였다.


걸은 코스 : 양주시청 - 상봉 - 상투봉 - 부흥사 - 둘레길 - 양주시청

걸은 거리 : 8.2키로...

걸은 시간 : 4시간 30분(점심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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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주차장 들머리...

불곡산 등산로와 둘레길이 함께 시작된다.


등산로 초입의 멋진 소나무길..


중간쯤 오르니 막걸리를 파는 노점도 보인다.


5보루였나?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 뒤로 상봉이 건너다 보인다.


상봉 정사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상봉으로 가는 길... 좌측은 낭떠러지...


암반길에 자리한 펭귄바위...


상봉으로 오르는 옛날 길... 우리는 새로 만들어진 계단으로...


지금까지 지나온 등산로를 한번 뒤돌아 보고...


상봉에 오른다.

그런데 슬슬 눈이 내리기 사작하더니...


멀리 임꺽정봉이 흐릿해 진다.


눈내리는 하늘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눈은 하나도 안 보이네. ㅋㅋ



멋진 상투봉 방향의 모습...


이제 상투봉으로..


상봉을 내려와 상투봉에 오랐는데...


눈이 점점 더 내리고... 바위에 하얗게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상투봉에서 내리는 눈을 즐기고...


임꺽정봉을 향해 내려가는데...


아이고 길이 미끄럽다.



앞에 가시는 분들도 조심 조심...


우리도 조심 조심...



임꺽정봉으로 가는 삼거리까지는 내려 왔는데...

올라 가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임꺽정봉에서 내려 가는 길도 만만치 않을 듯해서...


급 계획을 변경... 

임꺽정봉과 도락산은 담 기회에 다시 오기로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부흥사로 내려와 둘레길을 따라 다시 양주시청으로 돌아 간다.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눈 내린 상봉과 상투봉을 바라보며...


불곡산은 소문에 듣던 대로 암반길과 로프 구간이 이어지지만...

상봉과 상투봉에서 바라보는 멋진 풍광은 

수도권 일대에서는 최고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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