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1일(일)...
춘천에 다녀와서..
새로 장만한 렌즈도 시험할 겸 휙~ 하니 성라산을 잠깐 돌와 봤습니다. ㅎ
성라산으로 가는 구름다리 위에서 본 철길...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ㅎㅎ
벚꽃은 언제 보아도 화려함 그 자체인 듯합니다.
성라산 한쪽에...
들메길을 걸을 때는 잘 다니지 않는 숲속의 벚꽃 숲속에서 만났는데....
잎과 꽃모양... 긴 꽃대는 영락없는 벚꽃인데...
꽃도 하얀색이고... 꽃받침도 녹색이니... 벚꽃은 아닌 것이 확실하고...
아그배나무꽃이 아닐까 했는데... 꽃잎 끝에 살짝 손톱자국이 있는 것이 아그배나무도 아니고...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네요. ㅎ
이건 살구꽃...
매화와 비슷하지만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는 것이 다릅니다.
물론 나무 모양을 보면 확실히 다르지만... ㅎ
이것이 매화...
매화를 찍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향기가 코 끝을 간지릅니다.
이건 복숭아꽃... 일명 도화...
색을 보면 도화가 가장 도발적? ㅎ
이건 앵두꽃...
앵두는 관목이라 키가 작고 가지가 뿌리에서 부터 나오죠.
이건 자두꽃...
흰색꽃에 푸른빛이 돌고... 나무 크기가 제법 크죠?
이건 배꽃...
성라산 주변의 배밭에도 이제 꽃잔치기 시작되려 합니다.
백목련이 이제 절정을 지나고 있네요.
꽃이 질 때 좀 지저분해 지는 것이 흠이지만... 순백의 색이 참 곱습니다.
이꽃은 목련의 한 종류인 별목련...
꽃잎이 흩어지고 하늘 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팝나무꽃도 활짝 피었네요.
하나 하나는 평범하지만 함께 모여 한꺼번에 피어나기 때문에 제법 화려해 보입니다.
이꽃은 우리 아파트 화단에 심어 놓은 누은주름잎...
야생화 주름잎에 비해 꽃이 크고 잎이 모양이 다릅니다.
자산홍 꽃몽오리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명자꽃은 이미 다 피었구요. ㅎ
이건 돌단풍...
돌단풍은 모름지기 바위 틈에 피어야 제 맛인데...
아파트 단지 화단에 심어 놓았네요.
종지나물...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합니다. ㅎ
들메길을 걸으며 꽃들에게 말을 걸어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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