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숲길] 단풍이 아름다운 장흥숲길과... 노란 동화나라 백합나무 쉼터...

2014년 11월 1일(토)...

이제 멀어져 가려는 가을을 배웅하러 장흥숲길을 다녀왔다.

인적도 드믈고... 낙엽도 이쁘고...

가을 낙엽을 즐기려 한다면 강원도까지 멀리 갈 필요도.. 사람많은 북한산도 필요없다. ^^*

 

걸은 코스 : 청련사 - 장흥숲길 1, 2구간 이어걷기

걸은 거리 : 약 9키로...

 

청련사 입구에 주차하고...

 

장흥숲길로 들어서니 길 자체가 낙엽길이다.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 길 찾기도 힘들 정도다. ㅎ

 

붉게 타오르는 청련사 뒷산... 전망대에서...

 

조각아트리에로 가는 길의 폐가 앞마당...

 

 

참 곱다. ㅎ

 

조각 아트리에는 그냥 패쓰...

 

노란 느티나무와 강아지 두마리.. ㅎ

 

붉은 단풍... 올해는 작년보다 단풍이 곱지 못하다.

아마 가을 가뭄 때문인 듯...

 

색이 투명한 것이 정말 곱다했더니...

복자기 잎이다.

 

그렇게 1코스를 지나 2코스로...

 

2코스도 길에 낙엽이 수북하다.

 

 

햋빛에 반짝이는 단풍과 생강나무 잎들...

 

참나무들도 이제 완전히 색이 바뀌었다.

 

자작나무도 물들었고...

 

헌데.. 애기똥풀이 아직도 싱싱하다. ㅎ

 

단풍...

 

단풍길...

 

 

 

그렇게 단풍길을 걸어 법화사에 도착...

 

법화사 뒷산으로 올라 가니...

 

백합나무 조림지가 노랗게 물들었다. 마치 동화나라 처럼... ㅎ

 

잎모양이 재미있는 백합나무...

 

백합나무 쉼터 입구에서...

 

 

햋빛에 반짝이는 백합나무 잎...

 

오늘은 수리봉을 생략하고 권율장군묘 방향으로...

 

이쪽 능선도 낙엽이 가득하다.

 

그야말로 엽서 같은 모습...

 

숲속길...

 

숲길을 나와 하천을 따라 내려오다 만난 은행나무...

 

단풍으로 물든 일영봉...

 

권율장군묘의 단풍...

 

권율장군묘 계단길을 올라...

 

일영봉을 바라보니... 아~~~~

 

아내와 사진 한장 찍고...

 

청련사로 되돌아와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했다.

 

작년에도 장흥숲길 단풍이 너무 좋았는데...

올해는 작년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본 단풍 중에는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