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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18코스] 해안을 따라 숲길, 밭길, 마을길, 해안길을 걷는 제주 종합 코스...

화랑(전덕종) 2013. 12. 11. 09:35

2013년 12월 6일(토)... 제주여행 4일차...

오늘은 가장 늦게 조성된 제주 올레 18코스를 걷기로 한다.


제주 올레 18코스는 제주도 북쪽 해아을 따라 숲길과 밭길, 마을길, 해안길 등을 두루 돌아 보고

제주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종합 코스다.


걸은 거리 : 18.7km...

소요 시간 : 7시간 13분... (점심시간 포함)


올레 18코스는 제주공항 근처에서 시작하지만, 사라봉까지는 시내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여 제주 국립박물관 근처까지 이동하여 차를 주차하고...


사라봉 방향으로 간다.


사라봉으로 올라가는 길...

올레 18코스는 안내판과 리본이 잘 설치되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사라봉으로 올라가는 길...


사라봉 정상..

사라봉은 낮은 언덕 정도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사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항 여객 터미널의 모습...


사라봉을 내려가는 멋진 길...


사라봉을 내려와 해안을 따라 걷는다.

포장도로이기는 하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라 지루한지 모르고 걸을 수 있다.


제주 해안의 모습... 특유의 현무암이 이색적이다.



일제시대 때 대부분 회소되었다는 화북진성...



해신사의 모습...



환해장성...


연대는 연기를 이용하여 신호를 주고 받는 시설로... 육지의 봉화와 같은 개념...



해안의 마을길...


제주도 전통 가옥의 모습...

관광용으로 조성된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집이었다.


삼양 검은모래해변...




삼양 검은모래해변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불탑사와....

제주도에는 유일한 석탑이라는 불탑사 오층석탑...


제주도 돌담길...


12월의 제주는 어디를 가나 노랗게 익어가는 귤이 지천이다.


해안의 절결...



현무암 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해안 돌담길...


바다에서 솟구쳐 오르는 용천수...


닭머르와 정자...


멋진 억새길...


돌담으로 조성된 마을길...


신촌포구...


농가 벽에 그려진 천사 날개..


연북정으로 가는 길...



조천포구의 모습...




조천진의 연북정...

연북정은 제주도에 내려온 관리가 한양에 있는 임금을 그리워한다는 의미라고..

그리워하기 보다는 언제 다시 한양으로 불러줄까 기다린다는 의미?


조천포구에서 막 잡아온 방어인지 부시리인지를 차로 옮기고 있는 모습...



연북정을 지나 만세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조천연대...


조천연대를 지날 즈음에는 이미 해가 지고 있다.


드디어 조천만세공원에 도착...

짧지 않은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했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들린 덕인당 보리방집...

제주에서는 아주 유명한 보리빵집이란다.


제주여행 4일차는 제법 길게 걸었지만...

다얗안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