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둘레길] 2013-11-17, 고양시 경계를 따라 걷는 중장거리 1구간.. 수색에서 봉산, 앵봉산을 너머 북한산 둘레길 사기막골까지..

2013년 11월 17일...

고양들메길에서 새롭게 시작한 고양시 둘레를 따라 걷는 중장거리 1구간을 다녀왔다.

봉산, 앵봉산이 포함되어 쉽지 않은 구간이라 리딩하면서 걱정했는데... 거리나 시간이 적당한 듯하다.

걸은 코스 : 수색역교차로 - 봉산 - 서오능 벌고개 - 앵봉산 - 구파발역 - 이말산 - 북한산둘레길 - 사기막골

걸은 거리 : 18.6km...

걸은 시간 : 6시간 59분.. (순수 이동시간 5시간 51분..)

최초에는 대략 20km 정도를 계획했는데... 거리가 좀 모자른다. (물론 트랭글 앱이 거리가 짜긴 하지만...)

사기막골을 지나 솔고개까지 연장하면 20km가 조금 넘을 듯하다.

수색역 앞 교차로에서 오늘의 걷기를 시작한다.

수색동 주민센타를 지나 마을길을 오르다 보면...

수색 공원을 지나게 되고...

등산로를 따라 봉산 능선길로 올라간다.

(수색공원에서 봉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여러갈래라 혼동되지만... 모든 길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봉산 능선길에 올라서니 아직도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ㅎ

봉산 능선길은 계단이 설치된 구간이 대부분이고...

3개 정도의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경사도가 쉽지 않다. ㅎㅎ

이 계단길을 마지막으로...

봉산 정상의 봉산정에 도착....

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북한산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장소는 아마도 봉산 정상이 최고일 듯...

봉산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서오능 방향으로 내려간다.

능선길에는 낙엽이 가득하고...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서오능 벌개고 정상의 신호등 통닭구이 집 마당으로 내려간다.

이 통닭구이 집이 유명한데... 주말에는 오후 2시가 넘어야 장사를 시작한다.

서오능 벌고개의 전설...

통닭구이집에서 길을 건너... 이제 앵봉산으로 오른다.

앵봉산 들머리의 단풍길...

벌고개에서 앵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경사가 상당하고... 제법 길어 상당히 힘들다. ㅎ

앵봉산 능선에 오르면...

서오능 구역을 빙 둘러쳐진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고... 이 울타리를 따라 오르락... 내리락... ㅎ

앵봉산도 게단길이 많다.

철조망 팬스에 걸린 소나무잎.... 마치 누가 걸어 놓은 듯...

그렇게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다 보면 앵봉산 정상에 도착하고...

이제 구파발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에 집중하지 않으면 여기서 삼송역 방향으로 내려가기 일쑤...

에전에는 없던 안내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이제는 길을 잘못들 염려는 없을 듯하다.

멋진 길을 따라...

구파발 열발전소 방향으로 내려가...

구파발역에 도착했다.

여기가지 걸린 시간이 3시간... 제법 빨리 걸었다.

구파발역에서 잠시 쉬고... 이제 구파발역 인공폭포 뒷산인 이말산으로 올라 간다.

봉산, 앵봉산에 비하면 아주 낮은 산이지만...

이말산에 올라 능선길을 따라 하나고등학교 방향으로 간다.

하나고등학교 옆으로 내려와 진관사 입구에 도착...

이제부터는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사기막골 방향으로...

북한산성 입구로 가는 길...

내시묘역길도 지나고...

북한산성 입구도 지나...

송추 방향으로 계속 걷는다.

북한산 둘레길의 멋진 모습..

여기서 부터는 효자길이다.

효자길은 아마도 효자비가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효자길로 한 듯...

중장거리 1구간에서 가장 불편한 도로길...

이 길을 따라 송추방향으로 한참을 걷다 보면...

북한산 둘레길은 다시 숲쪽으로 이어지고...

멋진 둘레길이 계속된댜.

효자길은 그렇게 힘든 구간은 없지만...

작게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밤골 국사당...

밤골은 북한산 백운댈 오르는 등산로 들머리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국사당을 지나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사기막골이 나오고..

효자길이 끝나고 충의길이 시작된다.

오늘 계획된 길은 여기까지...

도로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구파발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고 화정으로 복귀하였다.

처음 실시한 중장거리...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걷기 경력이 어느정도 되시는 분들에게는 무난한 코스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