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9일(수), 한글날에 다녀온 아산 천년의 숲길...
멀리 왔으니 4개 코스 전체를 한꺼번에 걸어 보자고 욕심을 부렸지만...
천년의 숲길에 포함되지 않은 봉수산 정상도 오르고...
길이 계속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트 수준이라 결국 4코스는 포기하고...
봉곡사 주차장에서 봉수산 정상에 오랐다가 다시 되돌아 내려와..
천년 비손길을 따라 송남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긴골재길을 따라 오형제고개까지 와서...
봉곡사 솔바람길을 따라 봉곡사 주차장으로 복귀하였다.
걸은 코스 : 봉곡사 주차장 - 봉수산 정상 - 오형제고개 - 봉곡저수지 - 황산 - 오형제고개 - 봉곡사
걸은 거리 : 23.2km..
소요 시간 : 총 소요시간 7시간 59분.. 순수 이동시간 6시간 26분...
빨간색은 봉곡사 주차장에서 송남 저수지까지 간 길...
파란색은 송남 저수지에서 긴골재길과 봉곡사 솔바람길을 따라 봉곡사 주차장으로 되돌아 온 길...
천년의 숲길 안내도..
아산 천년의 숲길은... 천년비손길, 긴골재길, 봉곡사 솔바람길, 쳔년 물결길 등 4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봉곡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천년 비손길부터 시작한다.
봉곡사 주차장에 있는 천년 비손길 들머리...
들머릴 들어서자 마자 전년의 소나무 숲이 우리를 반긴다.
일제 탄압시대의 아픔이 아직도 선명하다.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천년의 숲... 멋진 소나무들...
천년의 숲 끝에 위치한 봉곡사...
아담한 봉곡사 대웅전...
삼성각...
봉곡사 뒷편의 소나무 숲...
봉곡사 입구의 만공탑...
봉곡사 구경도 하고... 약수도 한잔 하고...
본격적으로 봉수산 정상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헌데 등산로 초입부터 만만치 않다. ㅎ
하지만 길은 가을색이 완연하다.
붕수산 등산로 길가의 바위...
마치 고승이 기도하는 모습인 듯...
천년비손길은 여기서 오형제고개 방향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오늘은 봉수산 정상을 한번 다녀오기로 하고...
쉽지 않은 경사의 등산로를 계속 오른다.
봉수산 정상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베틀바위... 베틀바위의 사연이...
한 고개를 오르면 능선길이 편안해 지다가...
다시 숨이 찰 정도의 경사로 올라 간다.
드디어 봉수산 정상...
봉수산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봉곡사 방향으로 되돌아 간다.
천년의 숲길 10번 표지판에서 오형제 고개 방향으로 접어 들어...
본격적으로 천년 비손길을 다라 걷는다.
헌데...
천년 비손길도 올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트가 따로 없다. ㅎㅎ
더욱이 날이 어두워 지기 전에 오늘 계획된 도보를 마무리하기 위해 빨라 걸어야 하니... 더욱 힘들다.
그렇게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여...
드디어 오형제 고개에 도착하였다.
오형제 고개에 있는 식당들...
서너 곳의 식당이 있어 점심을 먹기에 적당하다.
하지만 봉곡사 주차장체서 출발하여 봉수산 정상을 다녀오지 않으면...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번에는 이 집에서 청국장과 두부전골로 점심을 먹었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고... 나무로 만든 자연식탁도 멋있고...
점시 식사를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오형제고개를 지나면 몇개의 시골마을을 지나게 된다.
시골집 마당에 널어 놓은 토종밤이 정겹다.
오돌개마을 입구의 화장실... 걷는 내내 화장실이 별로 없다. ㅎ
이곳이 천년 비손길과 봉곡사 솔바람길이 만나는 삼거리...
오늘은 이곳으로 돌아와 솔바람길을 따라 봉곡사 주차장으로 되돌아 갈 예정이다.
오돌개 마을을 지나...
강정 마을을 지나간다.
산 능선 밑의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집들과 황금 벌판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강정 마을을 지나면.... 길은 다시 산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천년 비손길과 긴골재길이 만나는 삼거리...
강정마을을 지나 낮은 산 하나를 넘으면...
시야가 시원해 지면서 궁평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은 이제 궁평 저수지를 끼고 비포장 도로로 이어진다.
이곳은 천년비손길에서 긴골재길로 올라갈 수 있는 삼거리...
하지만 오늘은 38번 지점을 지나 송남 휴게소까지 갔다가...
38번 지점에서 긴골재길을 걷기로 하고... 계속 내려간다.
송남 휴게소에서는 화장실 사용과 물 보충 등이 가능하다.
송남휴게소에서 긴골재길과 봉곡사 솔바람길 후기는 제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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