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4일(토)...
금산에 볼일이 있으시단다.
잠시 들리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어디를 잠시 들릴까 하다가...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은 닭이봉을
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산행코스 : 인삼랜드휴게소 뒷편 공터 - 닭이봉 - 철마산 - 원점회귀
산행거리 : 8키로...
산행시간 : 순수 이동시간 3시간 44분..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닭이봉 방향 들머리로 들어선다. 계곡에 물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닭이봉 방향으로...
길은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색감이 고운 자주골각버섯....
절터골 삼거리... 절토골 방향으로 가면 닭이봉과 철마산 중간 안부로 이어진다.
요즘은 버섯이 대세다. 밀버섯이 자기도 좀 봐달라고... ㅋ
닭이봉 방향 등산로는 계곡이 길게 이어진다.
가느다란 줄기에 매달인 새콩....
햇빝을 즐길고 있는 삽주... 아직 피지 않았다.
계곡을 벗어나 잠시 오르니 시야가 터진다. 아마도 금산 방향일 듯....
드디어 능선에 도착~ 닭이봉 방향으로....
바위틈에 자리잡은 소나무...
우리가 가야할 철마산 방향 능선...
닭이봉은 조금 조금 더 가야하나 보다.
보라색 산도라지...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바위 아래서 점심을 먹고....
도착한 닭이봉... 정상석은 안 보인다.
닭이봉에서 철마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기도바위... 기도하던 흔적이 보인다.
여기가 철마산 정상... 닭이봉에서 철마산 까지의 능선길은 조금 불편하다.
철마산에서 거의 다 내려왔다. 도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뭔가 신령스런 느낌을 주는 거목 한그루... 아마도 소사나무인 듯하다.
비수리도 꽃이 피었다.
철마산을 다 내려와 고속도로 법면을 따라 주차한 곳으로 간다. 좀 위험해 보이기도... ㅎ
법면을 따라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닭이봉 철마산은 별 특징이 없어
조금 지루한 느낌이다.
오르고 내릴 때 모두
계곡이 길게 이어지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계속물 수량도 그리 풍부해
보이지는 않는다.
한 가지 좋은 점은
등산 내내 아무도 만나지 않았으니
조용하게 산행하기에는 그만일 듯... ㅎㅎ